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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기초과학강국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1. 5. 16. 13:39

안녕하십니까?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입니다.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특별법이 발효된 지난 4월부터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저명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과학벨트 추진계획을 마련해 왔습니다. 

오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에서는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하였습니다. 

주요 결정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거점지구
대덕 연구개발 특구에 위치한 신동‧둔곡지구로 확정하고, 
기능지구청원군, 천안시, 연기군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거점지구에는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등을 설치하여 세계적 기초과학연구의 허브를 구축하고, 
3개 기능지구에는 학‧연‧산을 연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공동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여
거점지구의 연구 성과가 비즈니스로 연계되는 
선순환구조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둘째, 기초과학연구원은 
KAIST, DGIST, GIST, UNIST, POSTECH 등 과학기술 특화대학과 연구개발 특구에 캠퍼스를 설치하고
지역의 혁신 역량을 총 결집하여 
새로운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KAIST연합캠퍼스는 
KAIST와 대덕단지의 출연(연), 
D.U.P연합캠퍼스DGIST, UNIST, POSTECH
과학기술 특화대학의 연구역량을 연계하여 활용하는 
연합형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그 외에도 전국의 대학과 출연(연)의 우수한 연구 집단은
개별 연구단으로 지정하여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기초과학연구원의 연구단장과 연구인력은 현 소속과 관계없이 국내외 최우수 과학자로 구성하여 인력과 자원 활용을 극대화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향후 투자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2017년까지 과학벨트 사업에 
총 5조2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는 2009년 수립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종합계획」에서 제안한 3조5천억원보다 
1조7천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기초연구 진흥과 우수 이공계 인력 육성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이러한 투자확대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초연구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는 한편, 
최근 심화되고 있는 우수한 젊은 과학자해외유출과 
세계 각국의 치열한 두뇌확보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원내용을 좀더 상세히 말씀드리면, 
거점‧기능지구가 조성되는 대전과 청원‧천안‧연기에는
기초과학연구원과 KAIST연합캠퍼스, 중이온가속기 및 기능지구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2조3천억원을 지원하여, 
당초의 지원계획을 그대로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D.U.P연합캠퍼스는 대구‧울산‧포항의 우수한 연구자원을 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1조5천억원을 지원하고, 
광주 GIST캠퍼스에는 6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전국의 대학‧출연(연) 등에 설치되는 
개별 연구단에도 8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금번에 추진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은
지역개발사업이라기 보다 
미래를 위한 국가발전 전략의 일환입니다. 
전 세계의 우수한 과학기술자들이 우리나라에 모여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창조적 지식과 원천기술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한, 3,000여개 이상의 이공계 고급 일자리를 창출해 냄으로써,  
우수인재의 해외유출을 막고, 해외에 머무르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력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을 통해 우리의 R&D체질을 
선진국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전환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과학기술로써 세계를 리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유관부처,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과학벨트 사업이 목표한 바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5월 16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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