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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계고 졸업생! (주)포스코 공장장으로...

대한민국 교육부 2008. 10. 3. 05:38

임채식 공장장은 곡성실업고등학교(現 전남조리과학고)를 졸업하고 공무원으로 잠시 근무(촉탁직 공무원으로 잠업관련 업무에 근무)한 것 외에는 포항제철 직업훈련원을 거쳐 1977년에 포항제철소 열연부에 입사(25세)한 이래 30년간 우리나라 제철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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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채식 1953년생(56세) / (주)포스코 (공장장) > 

입사가 다소 늦었다고는 하나 일본 기술연수를 다녀온 선배들에게 술대접까지 하면서 기술을 배우고 익혀, 그만의 노하우로 발전시켜 ’07년에는 고졸 출신으로는 최초로 (주)POSCO 광양제철소 공장장의 위치에 오르며 많은 현장근로자의 모범이 되고 있다.

임 공장장은 그날그날 생산 현황과 기계 고장, 해결 방법 등 생산현장의 여러 일들을 30년 동안 무려 100권에 이르도록 빠짐없이 기록으로 남겨 포스코 압연공정의 현장작업률을 92.4%로 끌어올려 세계신기록 달성(’05년 : 한국 91.15%, 일본 85.7%) 했다.

- 특히 슬래브(열연 코일을 생산하기 위한 소재)를 가열시킬 때 들어가는 종합열량원단위(1톤 생산시 소요 에너지)를 441.4Mcal(메가 칼로리)/톤으로 낮춤( ’05년 : 한국 445Mcal/톤, 일본 445.7Mcal/톤)
- 생산량을 614만5000톤으로 높여 전 세계 350여개의 열연공장 가운데 최대규모 달함
 ( ’05년 : 한국(광양) 598만톤, 일본 나고야 381만톤, 오이타 491만톤, 스미토모 537만톤)
- 또한, 압연T/H(시간당 생산 가능한 톤 량)를 ’03년 685톤에서 ’06년 833톤으로 향상

관리자인 공장장의 직책이지만 요즘도 아침 7시에 출근하여 밤 12시 퇴근할 때까지 17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등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후배들에게 그는 정보와 지식이 생활의 필수 에너지로 작용하는 사회에서 “메모는 자신의 인생 설계도라며, 현장 근로자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기발전을 위해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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