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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어릴 때부터 하던 영어공부, 아직도 날 따라다니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4. 3. 07:00


"자신감을 가지세요.

우리는 유치원 때부터 영어를 공부했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적어도 16년 이상을 공부하니까요.”

 

유학, 어학연수, 해외자원봉사, 해외인턴, 외국계기업... 세상은 넓고 도전할 일은 무궁무진 합니다. 만국공용어가 되어버린 영어는 누구나 지금보다 더 잘하길 바라는 분야 중 하나가 된지 오래, 오늘은 넓은 영어의 바다 중 대학생들이 주로 공부하는 "취업" 을 위한 영어들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1. 토익

 
Q. 토익은 어떤 시험인가요?

영어의 숙달 정도를 평가하는 시험으로써 비영리 교육평가기관인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의 영어시험 중 하나입니다. 1982년에 도입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540만 명 이상이 응시하고 있습니다. 흔히 착각하는 토플과는 확연하게 다른 시험으로, 토플은 학습교재읽기, 리포트작성 등 학생에게 필요한 영어로 구성되어 있고 주로 우리에게 생소한 비즈니스에 필요한 여행/식사/사무생활 대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복잡한 문장보다는 간결하고 기업에서 필요한 영어를 다루고 있습니다.

 

Q. 토익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출처 http://exam.ybmsisa.com/toeic/info/composition.asp



토익은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됩니다. 
그 중 1,2,3,4파트가 듣기파트이고 5,6,7 파트가 문법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각 100 문항씩 200문제로 구성되어있고, 시험지와 200분의 시간이 주어지므로 시간배분이 중요합니다. 각 파트 별 상세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http://exam.ybmsisa.com/toeic/info/composition.asp



출제범위는 전문적인 비즈니스 (계약,현상,마케팅,세일즈,계획 등), 제조, 금융, 예산, 개발, 사무실, 인사, 건축, 여행 등 다양한 분야가 골고루 이루어져 있습니다. 
토익은 총 20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990점이 만점입니다. 


토익 시험일정

출처 https://appexam.ybmsisa.com/toeic/receipt/receipt.asp



응시일정은 위와 같고 응시료는 정기접수 42000\, 특별추가접수 46200\입니다.

<인터뷰>
단기간에 토익점수를 200점 이상 
(600▶800후반) 상승시킨 상경계열 취업준비생

 

Q. 토익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현재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토익을 하나의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한다.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4학년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하며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전공을 살려서 금융계열로 입사하고 싶어서 알아본 결과 평균 커트라인이 790 이상이었다. 예전엔 그저 남들이 하도 토익, 토익 노래를 부르니까 나도 한번 해볼까 라는 마음으로 있다가 커트라인을 보고 더 본격적으로 토익공부를 하게 되었다.

 

Q. 토익공부를 얼마나 하셨나요?

2011년 여름방학 때 잠깐 하다가 겨울방학 때 학원을 다니며 3달 정도 하였다. 기간은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다. 자신의 마음가짐과 얼마나 절실하게 공부하느냐에 따라서 성적은 오르락내리락 한다고 생각한다.

 

Q.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계신가요?

토익은 “문법”이라 일컫는 RC와 “듣기”라 말하는 LC로 나뉜다. 나는 LC보다 RC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RC는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였다. 다들 학원이 비싸고 힘들거라 생각하는데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학원별로 비교해보면 나의 공부스타일에 맞게끔 시간/강사를 선택하여 저렴하게 수강 가능하다. 나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는 상태여서 처음부터 초급반, 실전반, 독해반 3개의 반을 동시에 등록했고, 각각 1 시간씩 9시부터 12시까지 강의를 듣고 바로 도서관을 갔다. 뻔한 이야기지만 도서관에서 맨날 그날 배운 것을 바로 복습하고 다음날 것을 예습했다. 3달 가량 학원이 끝나자마자 도서관을 향해서 도서관이 문 닫을 때까지 공부했었다. 

LC같은 경우에는 꼭 유료강의가 아니라도 훌륭한 무료강의도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문법처럼 누군가 알려주고 그걸 적용시키기 보다는 내 귀를 트이게 하는 것이 우선이었으므로 LC는 혼자서 공부하는 과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료 동영상강의를 들었고, 듣기파일이 제공되는 책을 사서 혼자서 매일 듣고 단어를 정리하여 하루하루 스터디노트를 작성하면서 공부했었다. 또 항상 문제 풀었었던 지문 듣기파일을 휴대하고 다니며 틈 날 때 마다 노래듣듯 들었었다. LC는 거창하게 공부하는 티 팍팍 내는 것 보다 생활속에서 틈틈이 귀를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Q.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연습은 항상 실전보다 어렵게 하라”고 예전에 들었었던 토익강의의 강사님께서 말씀하셨었다. 그래서 맨날 시험수준보다 어렵다는 문제집들을 골라서 풀었었다. 실전보다 어렵게 공부함을 습관으로 하여 본 시험에서는 시험시간을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신다면?

날이 갈수록 기업에서 원하는 토익 성적은 높아지고, 심지어 이제는 토익 900점이 우습게 여겨지는 경향도 보인다. 불평과 푸념만 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세상과 담 쌓는걸 무서워하지 마라. 스스로 존재감을 키워서 세상에 나오면 나를 중심으로 사람들은 다시 모일 것이다. 죽자 살자 덤비면 세상에서 못 할 일은 없다.



 2. 토익스피킹


Q. 토익 스피킹이란 무엇인가요?

토익 스피킹은 토플, 토익에 이어서 위에서 언급된 ETS에서 만든 영어 “말하기” 시험입니다. 2006년에 도입되었으며 읽고 문제를 푸는 등 간접적인 영어실력으로 평가되어 온 토익에서 한걸음 나아가 직접적으로 영어 실력을 알아보게끔 만들어진 시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토익스피킹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출처 : http://exam.ybmsisa.com/toeicswt/info_002_01.asp



토익스피킹은 총 11문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컴퓨터 화면으로 문제가 주어지면 문제를 들은 뒤 15~45초 등안 답변을 어떻게 할 지 정리한 뒤 제한 시간 내로 답변을 하면 되는 시험입니다. 자신의 답변은 녹음되어 8레벨/200점 만점 기준의 점수로 평가되어집니다.

 

현재 약 300여 개의 기업에서 토익스피킹을 면접에 도입한 상태입니다. 평가기준은 발음, 억양, 강세, 문법, 어휘, 일관성, 완성도 등 얼마나 능숙하게 말할 수 있느냐가 주요 채점 포인트입니다. 현재 토익에 비하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앞으로 활용도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익스피킹 시험일정 (맨 앞 파란 네모 속 S가 토익 스피킹입니다.)


출처: http://appexam.ybmsisa.com/toeicswt/date_01.asp



시험 일정은 위와 같고 응시료는 72600\입니다.

 

3. 오픽

 
Q. 오픽이란?

오픽은 미국 외국어 교육 협의회 (ACTFL)가 개발하고 크레듀가 주관하는 영어 말하기 시험입니다. 토익 스피킹과 흡사하나, 아직 오픽보다 토익스피킹이 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07년에 도입되었으며 1000여 개의 기업의 취업에 활용되고 있고, 영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총 4개의 언어를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Q. 오픽은 어떻게 구성되어있나요?

오픽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영어회화”에 가장 근접합니다. 시험시간은 40분이며 자신의 수준, 상황에 맞게 문제를 선택해서 풀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업, 여가생활, 취미, 스포츠, 여행 등 주제도 선택할 수 있으며 12~15문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출처 : http://www.opic.or.kr/



등급은 위와 같이 나누어집니다. 제일 낮은 ~부터 ~까지로 나뉘어집니다.

 

시험일정

출처 : http://www.opic.or.kr/



 시험일정은 위와 같으며 응시료는 78100\입니다.


4. 토익 / 토익스피킹 / 오픽 공부 . 이런게 중요해요!

 

-시간관리

토익은 200문제를 200분 내로, 토익스피킹은 11문제를 20분 내로, 오픽은 15문제를 20분 내로 읽고 생각하고 풀고 말해야 합니다.  아무리 문제를 다 맞춘다고 해도 시간 내로 해내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되지요. 미리미리 시간 내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고 시험때도 적절하게 시간배분을 하여 다 풀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의시험은 필수!

세상은 자꾸 영어성적을 원하고, 영어시험들은 아무렇지 않게 응시료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시험 응시료가 너무 부담되어 두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많은 학교에서 “모의토익”을 저렴하게 응시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근 대학교 같은 경우에는 대학교 재학생이 아닌 일반인들도 저렴하게 모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모의시험은 정규시험과 같은 형식의 문제로 시험을 응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정규시험보다 덜 딱딱한 분위기에서 맛보기로 시험을 응시할 수 있어서 준비운동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자신감

토익스피킹이나 오픽 수업을 들어보면, 늘 그룹지어서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 놓습니다. 문법, 읽기, 듣기는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말하기”의 경우에는 첫째도 자신감 둘째도 자신감입니다. 영어를 잘 못할 지라도 용기내어 입 밖으로 말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눈에띄게 실력은 늘 것입니다.

 

-어휘가 모자라면 말도 못한다.

속설 중에 ‘국어를 잘하면 영어도 잘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천만에요! 국어도 단어를 많이 알고 적절히 활용하기 때문에 잘하는 것이고 영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어릴 적부터 해왔던 예쁜 단어장 하나를 챙겨 수시로 외우는 습관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해가 갈수록 영어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영어와 고군분투 하고 있을 많은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The merit of an action lies in finishing it to the end.

                    행동의 가치는 그 행동을 끝까지 이루는 데 있다. (칭기즈칸) 

                                                                                            /따고라떼 기자님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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