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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중학교 6곳 개교, 입학생 90%가 50~80대

대한민국 교육부 2015. 3. 5. 12:49

방송통신중학교에서 

다시 얻은 배움의 기회 

 

 

방송통신중학교라고 들어보셨나요? 

방송중은 지난 2013년에 설립하기 시작한 공립 중학교로, 중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성인과 학업중단 청소년 등에게 학력취득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었어요. 주로 온라인이나 출석수업 위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총 6개의 방송중이 있었는데요. 올해는 6개교를 더 설치합니다. 오는 3월 7일 강원도 남춘천중학교 부설 방송중을 시작으로 서울 아현중, 강원 원주중, 강원 강릉중, 전북 전라중, 경남 진주중 등 6개의 학교가 문을 열어요. 


6개 방송중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총 638명으로, 이 중 50~80대 늦깎이 학생이 577명(90.4%)입니다. 입학하는 신입생에는 부부도 있고 초등학교 동창이 함께 입학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특히 눈에 띄는 신입생은 88세(1928년생) 정모 씨로 일제강점기 때 국어와 영어를 배우지 못한 아쉬움을 풀기 위해 방송중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또 이모 씨는 강원도 정선에서 원주까지 2시간 30분이 넘는 먼 거리 통학을 해야 하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방송중에서 공부하게 되었어요. 


대부분 고령의 학생이 입학하지만 서울 아현중의 청소년 전문반에는 16명의 10대 청소년이 모였답니다. 중단했던 학업을 계속 이어 나가고 인성·진로교육과 체험활동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방송중 청소년반은 개교 후에도 계속 1~3학년 신·편입학을 모집합니다. 

방송중 입학관련 상담은 방송중·고 운영센터(☎1544-1294) 또는 해당학교로 문의하세요. 


배움의 열정을 갖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드려요~!^^ 


교육부는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방송중학교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03-05(목)조간보도자료(2015년 개교하는 6개 방송중학교 입학식 열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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