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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PAPS'로 건강과 체력을 모두 챙겼어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5. 6. 12. 11:51


PAPS와 함께 

"POP! POP!" 뛰는 우리들



한 달 전 주말 내 내리던 비를 뚫고 나온 햇살 아래, 학교 운동장은 오랜만에 학생들의 활기로 가득 찼습니다. 이른 아침 시간부터 교복이 아닌 체육복을 입은 학생들! 무슨 일일까요? 바로 ‘PAPS’를 실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PAPS는 ‘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의 약자로 학생건강체력평가제도입니다. 학생들의 비만과 체력 저하를 방지하고자 개발된 건강 체력관리 프로그램이에요.


2009년 전국 초등학교에서 실시하기 시작해 2011년부터는 전국의 고등학교까지 시행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체력장과는 다르게 학생들의 건강을 체크해 결과에 따라 운동처방을 내려줍니다. 건강도 챙기고 체력도 관리하는 PAPS 프로그램,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죠?

 

▶ PAPS(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란?

학생들의 비만과 체력 저하를 방지하고자 개발된 건강 체력관리 프로그램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 체력 저하를 겪는 학생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에서 1951년 도입된 기존 방식의 체력 검사는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도입됐다.


기존의 체력검사가 순발력, 스피드, 민첩성 등 운동기능 측정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었다면 새로 도입되는 건강체력평가는 학생들의 건강도를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운동처방을 내리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르면 우선 6개(고정형)였던 필수평가의 검사 종목이 5개 부문, 12개 종목(선택형)으로 바뀐다. 각 학교는 왕복 오래달리기, 스텝,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윗몸 말아 올리기, 팔굽혀 펴기 등 12개 종목에서 5개를 선택하게 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지금부터 생기로 가득 찼던 우리학교 학생들의 PAPS 현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준비 운동

▲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학생들


본격적인 PAPS에 들어가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준비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운동 전 스트레칭은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몸의 유연성을 더해 운동으로 인한 부상을 막아주죠.


▲ 가볍게 운동장 한 바퀴! 


준비 운동이 끝난 다음에는 가벼운 걸음으로 운동장을 한 바퀴 돌면서, 몸을 풀어줬습니다.



■ 팔굽혀펴기 - 근력, 근지구력 테스트

남학생들은 대표적인 근력 운동 중에 하나인 팔굽혀펴기로 근력과 근지구력을 테스트했습니다. 엎드린 상태에서 전신의 체중을 두 손과 발가락에 집중해 양팔을 늘리는 힘에 의해 몸을 들어 올리는 팔굽혀펴기는 팔관절을 90도까지 굽혀줘야 인정이 됩니다.

▲지지대가 움직이지 않게 친구를 돕는 학생들


팔굽혀펴기는 남학생의 자존심을 건 종목이기도 하기 때문에 다들 한 개라도 더 들어올리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 몸무게 및 신장 측정

▲키와 몸무게는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여학생들


키와 몸무게는 현재 학생들의 신체 상태와 체력을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입니다. 특히 아이들의 외모와도 연관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신체 사이즈에 다들 민감한 반응을 보입니다. 남학생들은 키에 여학생들은 몸무게에 관심을 보이죠. 


▲허리를 곧게 세우고 신장계에 올라선 학생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걸 선호하는 여학생들은 가끔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기도 하는데요. 잘못된 다이어트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하루 종일 책상에만 앉아 있다 보니 활동량이 적어 비만인 학생들도 많아요. 


무조건 살을 빼거나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살이 찌는 것보단 자신의 키에 맞는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 앉아서 윗몸 앞으로 굽히기-유연성 테스트

유연성이란 근육과 관절이 최대한 어디 범위까지 움직일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능력을 말하는데요, 학생들의 유연성을 체크하기 위해서 저희 학교 PAPS에서는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를 실시했습니다.

폴더처럼 몸을 거의 반쯤 접을 만큼 유연한 친구들도 있지만, 측정 기기의 플라스틱에 거의 손끝만 닿을 정도로 몸이 굳은 아이들도 반에서 한둘은 나와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 윗몸 말아 올리기-근력, 근지구력 테스트

복근을 튼튼하게 하는 윗몸 말아 올리기는 주어진 시간 동안 몇 개를 할 수 있는지 측정하는 종목입니다. 여기저기서 ‘끙끙’거리는 소리가 났는데요, 윗몸 일으키기 역시 아이들의 체력 상태에 따라 실시할 수 있는 개수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예전에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배우 현빈과 하지원이 윗몸 일으키기를 하며 눈빛교환을 하던 유명한 장면이 있었죠? 하지만 같은 성별의 학생들 끼리 짝이 된 저희 학교 PAPS 윗몸 말아 올리기 현장에서 그런 달달한 장면이 나올 수 없었습니다.  



■ 100m 달리기-순발력 테스트

100m 직선거리를 달린 기록으로 순발력을 테스트 하는 100m달리기입니다. 짧은 거리이기 때문에 출발할 때의 스피드가 중요하죠.

▲ 선생님의 깃발과 호루라기 신호와 함께 빠른 속도로 박차고 나아가는 학생들


▲친구들의 기록을 신속, 정확하게 기록하는 스포츠 위원회


학생들은 출발 신호를 알리는 선생님의 깃발과 호루라기 신호에 집중하고 있다가 빠르게 앞으로 달려 나갑니다. 한쪽에선 학교 스포츠 위원회의 회원이 학생들이 도착하는 순간 바로바로 친구들의 100m 달리기 기록을 체크합니다.



■ 제자리 멀리 뛰기-순발력 테스트

선 채로 양 발로 땅을 차고 뛰어간 도약거리를 알아보는 제자리 멀리 뛰기도 순발력을 알아보는 대표적인 종목이죠. 

 ▲ 한 쪽에서 제자리 멀리 뛰기를 연습하는 학생




■ 오래 달리기-심폐 지구력 테스트

오래달리기는 PAPS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00m에 가까운 거리를 달려야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장난이 아닌데요, 그래도 학생들은 완주하기 위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이를 악물고 끝가지 운동장을 돕니다.


  PAPS 참여 학생 소감 인터뷰

 

 ☞ 영흥고 2학년 손지예 학생

 작년에 비해 더 향상된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렇게 매년 팝스를 시행하면서 계속해  서 저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사실 마지막에 실시한 오래달리가가 정말 힘들었지만 이런 고통을 견디고 마지막에 완주했을 때  기분이 정말 시원 통괘하더라고요.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저 저의 체력을 검사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이렇게 새로운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어요. 


 

 ☞ 영흥고 2학년 손하람 학생

 먼저 무엇보다도 매일 공부만 하던 교실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몸을 움직이며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저의 체력도 검사하고 오랜만에 밖에서 뛰놀 수도 있었던 일석이조  의 좋은 시간이었어요. 조금 힘들어도 친구들과 서로를 응원하며 포기하지 않고 체력검사를 마  칠 수 있었어요. 



이렇듯 PAPS는 학생들에게 체력 검사를 통해 건강을 점검하고, 개인의 체력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의 체육 활동 속에서 새로움과 깨달음, 교실을 탈피하여 야외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PAPS와 같이 공부만이 아닌 학생들에게 다양한 유익함을 주는 여러 가지 제도가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을 잠시나마 가져보았습니다. 

  

“건강한 이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이 있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도 무척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은 꿈을 갖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희망들이 이루어지기위해서는 건강이라는 전제가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공부도 중요하고 수행평가도 중요하고 리포트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자신의 건강을 먼저 뒤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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