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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유치 확대방안 발표

대한민국 교육부 2015. 7. 10. 13:42


'유학생 유치 확대방안' 발표

- 2023년까지 20만명 유치 (국내학생 대비 유학생 비율 약 2% → 5% 이상) -

 

교육부는 7월 7일(화) 국무회의에서 “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을 보고하였습니다.

​전 세계는 고등교육 서비스 산업 확대 및 인재 유치 차원에서 유학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전 세계 유학생 수 : ’75년 80만명 → ’00년 210만명 → ’12년 450만명


 

< 국제유학시장 점유율 변화추이(2014, OECD)>



 

< 국내대학생 대비 유학생 비율 >



(OECD 평균 약 8%)




우리나라의 전체 유학생 수는 2011년부터 정체된 상황이며, 우리 대학의 국제화 부분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 유학생 수(4.1. 기준) : ’07년 32,557명 → ’11년 89,537명 → ’13년 85,923명 → ’14년 84,891명 

* (참조) Times 2014~2015년 세계대학 평가 순위(국제화지표 순위) : 서울대 50위(193위), 카이스트 52위(181위), 포항공대 66위(178위)

유학수지 적자, 학령인구 급감, 생산가능인구 감소 추세에 대비, 국가‧대학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우수 유학생 유치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세계교육포럼 계기로 교육을 통한 우리나라 발전 경험 공유를 원하는 국제 사회의 요청에 부응하는 노력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교육부는 유학생 저변 확대, 출신국 다변화 및 한국유학 매력도 제고의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을 수립하게 되었습니다. 

​수립방안은 ① 대학의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강화 ② 우수 지방대 유학생 유치 활성화 ③ 유학생 유치지원 및 기반 구축의 3대 정책과제 중심의 “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을 세웠고,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학의 유학생 유치ㆍ관리 역량 강화


첫째, 외국인 및 재외동포 유학생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유학 목적별‧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한국 유학 매력도를 높입니다.

특화산업(IT, 조선, 원자력 등), 전문기술(보건, 미용, 자동차 정비 등), 한국발전경험 등 교육 한류 분야를 이중 언어로 교육하는 교육과정을 개편‧개설하도록 지원하는데요. 이를 위해, 유학생으로만 구성된 학과(부) 개설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외국인 유학생 교육·관리 역량 인증제’를 활용해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합니다.

※ 현재 일부 대학(건국대, 경희대, 한양대(에리카) 등)에서 실시 중인 유학생 전용 강의를 개선하여 ‘유학생 특화과정’ 개설 (「고등교육법 시행령」개정 추진)

(예시) ‘유학생 특화과정’ : 일부 전공필수, 핵심교양은 유학생 전용 강의(팀 티칭)를 운영하고, 일반 과목(전공선택, 일반교양 등)은 국내 학생과 함께 하는 공동 강의 형태로 운영


둘째, 국내로 이미 유입된 한국어과정 어학연수생 등을 정규 혹은 비학위 과정의 유학생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참고) 국내 한국어과정 신규학생은 ‘09년 대비 ’13년에 193% 증가하였으나, 학사과정은 46% 감소


셋째, 우수 유학생들의 취업지원과 동문조직 지원을 통해 친한 인사를 양성하고 향후 지속적인 유학생 유치 기반을 마련합니다. 

특히,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국내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직종 등에 유학생 채용을 원하는 국내 기업과 취업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확대합니다.

​넷째, 대학이 외국대학과 합작하여 재외동포 및 예비대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세종학당 지정)과 유학 정보 제공을 확대하도록 지원합니다.


​중국 내륙, 아세안,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등으로 유학생 모집지역을 다변화하고 특히, 700만 재외동포의 모국 수학 유도를 통하여 유학생 저변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2. 우수 지방대학 유학생 유치 활성화


첫째,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을 활용하여 재외동포 교육 수요 조사‧분석을 토대로 특성화 지방대학과 희망 재외동포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둘째, 정부초청장학생(GKS)을 우수 지방대학으로 확대하고, 아세안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을 지방대학 중심의 연수로 추진합니다.

셋째, 유학생 정주여건 개선 및 생활‧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 유학생 종합 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통합 기숙사 건립을 추진합니다.

 

※ (참고) 통합 기숙사(교류센터) : (’14) 경북 1개소(240명) 운영 → (’16) 전북 1개소 추가(200명)



 3. 유학생 유치 지원 및 기반구축 


첫째, 고용부 협조 하에 고용허가제 외국인 구직자 추천 시 “유학생 형제‧자매, 배우자” 정보를 제공하여 사업주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둘째, 재외 한국학교에 외국인의 입학을 허용(정원 30% 이내)하여 국내대학의 진학을 유도하고, 한국교육원 및 세종학당 활용, 유학박람회 활성화를 통해 해외 유학 홍보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셋째, 국립국제교육원의 기능을 재조정하여 유학생 유치의 전담기구화를 추진하며, 우리 대학의 국제화 기반을 확충하도록 지원합니다.

​교육부는 이번에 발표된 “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을 통해 2023년에 최대 20만명의 유학생을 확대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의 질적‧양적 확대를 통해, 고등교육기관의 외국인 유학생 비율을 2023년까지 5% 이상으로 상향하여, 다양한 배경과 우수한 역량의 유학생들을 양성하고 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고등교육의 국제화 및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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