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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평가 결과 발표

대한민국 교육부 2015. 7. 23. 14:11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평가 결과 발표

- 대입전형 개선 지원을 위해 60개교에 500억원 지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7월 21일(화)에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의 입학전형이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지원을 신청한 대학 중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에 첫 사업을 시행한 이후 대입전형에서 학생부 영향력 강화, 대학별고사 축소, 고른기회 전형 확대 등 실질적인 전형개선효과를 이끌어 낸 바 있습니다.


올해에도 이 같은 전형개선 성과는 물론,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 등 중·고등학교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최종 선정 대학은 60개교로 이중 8개교(경북대, 광주교대, 목포대, 부경대, 세종대, 인천대, 춘천교대, 한림대)는 작년에 선정되지 못하였지만 금년에 신규로 선정되었습니다.


선정과정, 평가내용 및 선정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선정과정

지난 5월 7일 사업공고 이후 5월 22일까지 총 112개 4년제 대학이 사업을 신청함에 따라 단계별로 각 3개의 평가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소위원회별로 고교・교육청・대학・민간단체 소속 평가위원을 고루 위촉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대학의 입학전형과 사업계획을 평가했습니다.


‘15~’17학년도 전형 시행계획, 사업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신청서를 검토해 1단계 평가에서 83개의 대학을 선정하였으며, 2단계 평가는 사업신청서를 토대로 면접을 실시하는 등 실제 전형운영 현황에 대해 심층적인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평가는 사전에 발표된 평가지표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전형별 모집비율, 전형요소 반영비율 등의 정량적 평가와 함께 종합・정성적인 평가를 통해 학교교육 중심의 전형 운영, 고른기회 전형 운영, 전형 운영 여건 등을 평가했습니다.



■ 평가 내용

각 항목에서 평가의 주안점과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은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

1단계 및 2단계 평가에서 가장 큰 배점과 중요도를 가진 평가항목은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이었는데요.

전형별, 모집시기별 선발규모와 변화추이 등을 토대로 대학의 전형 변화 경향을 파악하여, 학생부위주전형 중심으로 전형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대학의 경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학생부·수능·대학별고사 등의 전형요소를 활용한 구체적 전형방법이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여부가 주요 평가 대상이었으며, 특히 학생부위주전형의 전형방법, 학생부 반영방법, 학생부 실질반영률,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학생부가 실질적인 당락 결정력을 지니는 등 전형취지에 맞게 학생부위주전형을 운영하는 학교가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학생부위주전형 뿐만 아니라 대학별고사를 활용한 전형규모와 전형방법의 적절성도 평가했으며, 작년에 이어 많은 학교가 대학별고사를 축소 또는 폐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대학별고사를 실시한다는 것만으로 부정적 평가를 받은 것은 아니며, 대학별고사를 운영하는 취지, 전형방법, 대학별고사의 고교 교육과정 내 출제 여부, 대학별고사 관련 정보의 적극적 제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대학교육 기회의 고른 배분을 위한 전형운영 >

정원 내·외로 실시하는 고른기회전형의 규모와 전형방법을 검토하여 ‘교육여건이 불리한 상황에 있는 학생을 적극적으로 선발하고자 하는 취지’에 맞게 고른기회전형을 운영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고른기회 전형 입학생의 학업역량 지원, 경제적 지원, 학교적응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우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전형운영 여건 >

학생부 평가, 나아가 입학전형 업무를 독립적·안정적·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학교가 인력·조직·예산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인력의 전문성 향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중점 평가해 입학사정관 등 전담 전문인력을 충분히 채용하고 해당 전문인력의 신분 안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학은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 사업계획의 적절성 >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대입전형 안내 프로그램 등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이 실효성이 있는지, 전형개선을 위한 연구를 충분히 실시하고 활용할 계획이 있는지, 개별사업의 예산집행계획이 적절한지 등을 평가했습니다.


특히 ‘대입전형 간소화정책’의 체감도 향상을 위해 다른 대학과 연합하여 전형방법을 표준화하기 위한 노력을 제시한 대학들의 경우 평가점수가 높았습니다. 



■ 선정결과

본 사업의 총괄위원회는 평가소위원회의 평가점수를 토대로 총 60개의 대학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하고, 평가점수, 학교규모, 예산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예산배정원칙에 따라 대학별 지원액을 결정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각 대학별로 최저 2억원에서 최고 25억원을 지원합니다.


평가 결과 건국대, 국민대, 서울대가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전형 운영과 개선 노력이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건국대는 학생부위주전형을 꾸준히 늘려가는 한편,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어학특기자 전형을 폐지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특히 전형 표준화 등을 위한 타 대학과의 협력 노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고요. 국민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전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 받았으며, 특히 입학사정관을 대규모로 충원하는 등 전형 변화에 맞게 전형운영 여건을 개선하려는 노력병행한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서울대는 지속적으로 간소한 전형체계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입학본부 조직을 갖추고 가장 내실 있게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으로 평가받았습니다. 



■ 향후 계획

선정된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원 결정액을 바탕으로 예산집행 가이드라인에 맞게 사업계획을 수정하여 승인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아울러, 개별 대학에 대한 지원과 별도로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학의 연합 및 성과 공유를 유도하기 위하여 대학의 공동연구 또는 공동사업 운영을 지원합니다.


사업비를 배부 받은 대학은 자율적으로 사업 유형을 선택하게 되며, 대학의 수요를 반영하여 사업단을 구성하고 공동 연구와 사업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오는 12월에는 선정된 대학들의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향후 대입전형 운영 방향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앞으로도 교육부는 학생부 중심 대입전형 체제를 확립하고, ‘입시 간소화’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의 자율적인 협력과 노력을 유도해 갈 예정이에요. 특히, 개별대학의 노력뿐만 아니라 대학 공동의 전형개선 노력을 이끌어냄으로써 학생·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전형 간소화를 실현하도록 동 사업을 통해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평가 우수 대학 주요 특징


[ 건국대 ]


◦ 수능 및 논술위주전형 비중을 줄여가면서 학생부위주전형을 적극적으로 확대,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을 점차 줄여서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전형 체제의 전환을 시도. 전형방법을 점차적으로 줄여가면서(6→5→4) 전형 간소화 추진 



◦ 수시 논술위주전형 축소 및 수능최저학력기준 전면 폐지

 - 고교교육 과정의 범위와 수준 내에서 논술위주전형을 취지에 맞게 운영하고 있으며,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한 대신 학생부를 논술위주전형에서 보완적인 전형자료로 활용


◦ 어학특기자 전형을 전면 폐지하였고, 예체능 특기자 전형만 모집단위 특성에 맞게 운영

◦ 전임사정관을 비교적 충분히 확보(17명)하고 근속연수도 긴 편(30개월), 입학사정관 신분안정화 노력이 우수한 편

◦ 취약계층 선발, 지역적 다양성 추구 등 신입생 구성을 다양화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

◦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전형 표준화 등을 위해 타 대학과의 협력 노력이 우수함


[ 국민대 ]

 

◦ 수시는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정시는 수능 중심 전형으로 개편하면서, 학생부위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음 



◦ 2016학년도 이후 학생부위주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하면서 학생부교과전형을 하나로 통합하여 입시부담 완화 및 수험생 혼란 방지


◦ 전임사정관 수가 적지 않은 편(16명)이나, 학생부종합전형 확대에 따라 2016학년도에 전임사정관을 5명 추가 채용하고, 정년보장 무기계약직 비율을 높일 계획임 


◦ 2015학년도 채용사정관 인건비 대학 부담비율이 100%(2016학년도 71.8%)로, 인건비 대학 부담금과 부담비율이 높은 편


[ 서울대 ]


◦ 지속적으로 간명한 전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정원의 약 77%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운영

◦ 수시 논술고사 미운영, 정시에서 면접 및 구술고사 미운영(※ 정시전형은 수능 100%로 운영)

◦ 2015학년도 이후 수능위주전형(정시) 인원 지속 감소



◦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한 선발인원이 낮은 편이며 감소추세



◦ 학생부종합전형의 다수․다단계 평가원칙이 잘 지켜지고 있으며, 평가내용과 방법, 과정을 명확하게 제시

◦ 지역균형선발전형을 전 모집단위에 확대 실시(미술대학, 사범대 체육교육과, 음악대학, 자유전공학부)하는 등 고른기회전형 확대 

◦ 2015학년도 전형결과, 일반고 등록자 비율이 3.6%p 증가하는 등 다양한 고교에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노력 지속

◦ 전임사정관을 충분히 확보(27명)하고 있으며,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경우 정년보장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여 신분안정화 비율이 매우 높은 편임(77.8%)

◦입학사정관 평균 근속기간이 약 5년(59.3개월)으로 안정적으로 입학본부 조직이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훈련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짐 

◦ 웹진 ‘아로리’를 통해 면접 문제와 출제 근거를 각 교과, 계열별로 공개함으로써 학생들의 준비 부담 완화

◦ 강연식 대입전형 설명회를 지양하고, 고등학교의 진학지도를 지원하기 위한 교사 연수 및 워크숍 등 실시




07-21(화) 조간보도자료_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결과 발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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