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혼합물이란? 본문

학습자료/과학

혼합물이란?

대한민국 교육부 2015. 8. 6. 13:21


혼합물이란?



■ 혼합물

우리가 주변에서 보고 만지는 모든 사물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연필, 지우개, 옷, 신발, 가방, 컴퓨터, 냉장고, 장난감, 인형, 흙, 돌, 나무, 시냇물, 우리가 먹는 음식들, 우리의 몸, 모두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 번째 여러 가지 물질들이 섞여 있는 ‘혼합물’, 두 번째 한 가지 물질로만 되어 있는 ‘순물질’입니다. 먼저 혼합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혼합물이란, 고유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각각의 물질이 그 성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른 물질과 섞여 있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갖가지 맛있는 나물들이 들어 있는 비빔밥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비빔밥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나물들과 고추장, 그리고 밥이 들어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 섞이면서 한 그릇의 맛있는 비빔밥이 되었지만, 그 비빔밥 한 그릇 안에서 재료들 고유의 맛은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보리의 맛을 내지만 물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보리차, 여러 가지 잡곡이 들어 있는 잡곡밥 등이 모두 혼합물입니다. 이런 혼합물은 각각의 성분 물질들이 균일하게 섞여 있는가 아닌가에 따라서 다시 ‘균일 혼합물’ 과 ‘불균일 혼합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균일 혼합물’은 혼합물의 어느 부분을 선택해도 그 성질과 성분이 같습니다. 설탕을 완전 녹인 설탕물의 경우, 빨대로 어느 부분을 먹어도 우리는 똑같은 설탕물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불균일 혼합물은 성분 물질이 균일하게 섞여 있지 않아 선택하는 부분에 따라 그 성질이나 성분이 달라집니다.



■우리 주변의 혼합물 

혈액

우리 몸의 체중의 약 8%를 차지하고 있는 혈액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면 여러 가지 물질들이 섞여 있는 혼합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혈액을 구성하는 물질들(출처: 에듀넷)


먼저 혈액의 약 55%를 차지하는 액체인 혈장은 90% 이상이 물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진 혈장은 우리 몸 곳곳에 필요한 영양소를 나르는 역할을 합니다. 혈액 속에는 우리 피를 붉게 보이게 하는 적혈구도 있습니다. 이 적혈구 속의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은 우리가 숨 쉬면서 몸속으로 들여온 산소를 붙잡아 몸 구석구석 산소가 필요한 곳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혈액 속의 백혈구라는 세포는 우리 몸을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지켜 주는 역할을 하고, 혈소판은 상처가 나서 피가 났을 때, 피를 멈출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역할을 합니다. 혈액은 이렇게 각각의 역할을 하는 여러 가지 물질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러한 혈액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암석

자연에서 존재하는 대부분의 암석은 여러 종류의 광물이 섞여 있는 혼합물입니다.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화강암은 석영, 장석, 운모 등의 광물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퇴적암에서는 여러 가지 모양의 작은 돌들이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혼합물인 암석(출처: 에듀넷)


콘크리트

우리가 건축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콘크리트는 시멘트와 물, 모래, 자갈 등을 섞어서 만든 것입니다. 따라서 콘크리트는 시멘트, 모래, 자갈, 등이 섞인 혼합물입니다.


▲콘크리트 길(출처: 에듀넷)


공기

생물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공기도 여러 가지 기체가 섞여 있는 혼합물입니다. 공기 중에서 가장 많은 기체는 질소입니다. 질소는 냄새도 없고 색깔도 없으며 다른 물질과 잘 반응하지 않는 안정한 기체입니다. 두 번째로 많은 기체는 생물이 숨 쉬는 데 꼭 필요한 산소입니다. 이 외에도 공기는 이산화탄소, 아르곤 등 다른 여러 가지 기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기의 성분(출처: 에듀넷)


순물질

이번에는 순물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순물질이란 물, 소금, 금, 은 등과 같이 한 종류의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성질이 항상 같은 물질을 말합니다. 이러한 순물질은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한 가지 원소로만 이루어진 ‘홑원소 물질’이고, 두 번째는 여러 가지 원소들이 결합되어 이루어진 ‘화합물’입니다. 요리할 때 쓰는 짠맛을 내는 소금이 바로 화합물입니다. 소금(NaCl)은 나트륨 원자(Na)와 염소 원자(Cl)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물질로서 염소나 나트륨의 성질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새로운 물질입니다. 이러한 화합물인 순물질은 혼합물을 분리하듯 물리적인 방법으로는분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화학적 방법을 사용하면 나트륨(Na)과 염소(Cl)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원소로 이루어진 홑원소 물질에는 연필심으로 사용되는 흑연(C), 깡통이나 건축 자재로 사용되는 철(Fe)과 알루미늄(Al) 등이 있고 이러한 물질은 화학적 방법으로도 더 이상 분리할 수 없습니다.


▲순물질과 혼합물(출처: 에듀넷)



[자료출처: 에듀넷]











'학습자료 > 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리의 세기와 높낮이  (0) 2015.08.06
초음파와 초음속의 세계  (1) 2015.08.06
배설 기관의 구조와 기능  (0) 2015.08.05
호르몬과 건강  (0) 2015.08.05
호흡이란?  (0) 2015.08.0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