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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1월의 스승 선정·발표 참된 봉사와 효의 의미를 일깨우신 윤명자 선생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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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1월의 스승 선정·발표 참된 봉사와 효의 의미를 일깨우신 윤명자 선생님

대한민국 교육부 2015. 11. 4. 13:29

11월의 스승 선정·발표

참된 봉사와 효의 의미를

일깨우신 윤명자 선생님

- 경기 군포 신흥초등학교 제자들의 ‘내 마음의 선생님’ -



교육부와 「이 달의 스승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정호)」는 11월의 스승으로 ‘윤명자 선생님(70세, 1945년생)’을 선정하여 확정‧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스승 존경 풍토 조성과 교원 사기 진작을 위하여 학교 현장에서 오랜 기간 묵묵히 교육에 임하고, 제자들에게 존경 받는 퇴직 선생님의 미담사례를 매월 발굴하여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알리고 있습니다.



2015년 11월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된 '윤명자 선생님'은 42년 간 경기 군포, 안양 일대의 신흥초교, 용호초교, 안양초교, 군포초교 등에 근무하면서 열정과 헌신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윤명자 선생님의 제자들은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깨닫게 해주신 분’, ‘일상생활 속에서 효가 최고의 가치임을 몸소 실천을 통해 가르쳐 주신 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특히, 선생님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함께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가정이 중심이 되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수시로 학생들과 함께 양로원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재능도 키우고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신 분입니다.


또한 학부모로 구성된 4개의 봉사팀을 구성하여 운영하면서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모범적인 교육실천상을 보여주신 분입니다.

     ※ 윤명자 선생님은 한국교육대상(2006), 황조근정훈장(2007) 수상


현재 윤명자 선생님은 2007년 정년퇴직 후, 경기 군포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도 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동화구연, 논술지도 등을 통해 여전히 봉사활동을 하며 헌신적인 교육자로서의 삶을 잇고 있습니다.


[ 윤명자 선생님 인터뷰 ]


■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가 있으신지요?

 - 민순이라는 제자가 기억나요. 밥도 못 싸오고 다닌다는 걸 알고 담임도 아니지만 밥을 챙겨줬죠. 처음엔 어색했지만 점차 친해졌어요. 매일 제 옆에 졸졸 붙어 다녔죠. 한번은 학생 문제로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는데, 자기 담임을 두고 저를 불렀지 뭐예요.. 지금은 어디서 뭐하며 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 제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 항상 건강하고 밝게 살면 좋겠어요. 저한테서 봉사하는 마음과 부모님에 대한 효를 배웠다면 그걸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으면 좋겠고요. 가끔 보는 아이들도 있는데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많아요. 모두 다시 보고 싶네요.



(군포 늘푸른봉사회 사무실에서, 2015.10.5)


교육부는 11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윤명자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각급학교에 안내하여, 스승 존경 문화를 확산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02(월) 보도자료_11월의 스승, 윤명자 선생님.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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