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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보이콧 운동, 흑인도 백인도 똑같은 사람이에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6. 1. 8. 13:26

버스 보이콧 운동,

흑인도 백인도 똑같은 사람이에요!



■ 시대의 흐름을 바꾼 로자 파크스 인종차별 반대 운동

1955년 12월 1일,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시의 몽고메리 페어 백화점에서 일하는 30대 초반의 여성이었던 로자 파크스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지친 하루 일을 마치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그 당시의 미국 버스들은 백인들과 백인이 아닌 사람들이 타야 하는 좌석이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이 비좁은 버스에서 미국 흑인 인권운동에 큰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 출처: 에듀넷


인종차별에 저항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인권 운동에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여기에 참여하게 되고 결국 이 저항 운동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인권과 권익을 개선하고자 하는 미국 인권 운동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로자 파크스는 이후 여러 고초를 겪었지만 인권운동의 상징적 인물이 되었습니다. 백화점에서의 직장을 잃었으며 남편 또한 직장을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1957년부터는 이 사건을 알리기 위해 각지를 돌며 연설하였습니다. 흑인에게 법적 참정권이 주어진 것은 1870년이었지만, 흑인이 백인과 함께 버스를 타는 데는 그로부터 85년이 더 필요했습니다. 그녀는 2005년 10월 24일 92세로 운명하였는데, 당시 미국 국무장관은 로자 파크스가 없었다면 자신도 국무장관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였습니다. 로자 파크스로부터 시작한 인종차별 반대 운동은 시대의 흐름을 바꾼 역사적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게는 여느 날과 똑같은 날이었지만 수많은 대중들의 참여가 그날의 의미를 바꿔놓았다" 라는 그녀의 말처럼 대중들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입니다.



[자료출처: 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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