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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의 미래

대한민국 교육부 2016. 1. 15. 14:34

전구의 미래



전구는 오랫동안 여러 방면에서 이용되어 오면서 납작한 전구, 촛대 모양의 전구와 같이 모양이 다양해지기도 하고, 좀 더 오래 쓸 수 있고 더 밝은 전구가 만들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1887년 경복궁에 국내 최초로 설치됐던 백열전구는 도입 126년 만인 2014년에 우리나라에서 퇴출되었습니다. 그 까닭은 백열전구가 쓸 수 있는 시간이 짧고, 전구에 공급되는 전기 에너지의 양보다 실제 빛을 내는 데 쓰이는 전기 에너지의 양이 매우 적어서 에너지 손실이 크기 때문입니다. 


백열전구는 켜져 있는 동안에 많은 열이 생기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이 큽니다. 백열전구는 공급되는 전기 에너지양의 약 5% 정도만을 빛을 밝히는 데 사용되고 나머지인 95%는 열을 발생시키는 데 사용되어 우리가 쓸 수 없는 에너지의 양이 너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12월에 백열전구 퇴출 계획을 발표하고 2014년부터 백열전구의 생산과 수입을 전면 금지하였습니다. 이러한 백열전구 퇴출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2007년 에너지 절약에 협의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백열전구의 생산과 판매,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조명 장치에 백열전구보다 오래 쓸 수 있으면서 더 적은 에너지로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전구들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삼파장 램프로 알려져 있는 안정기 내장형 램프는 이미 가정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삼파장 램프도 형광등의 일종입니다. 안정기 내장형 램프는 깜빡거림이 없는 백열전구의 장점과 백색광을 내는 형광등의 장점을 합쳐놓은 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욕실에 주로 사용되었던 60W 백열전구와 같은 밝기를 낼 수 있는 안정기 내장형 램프는 11W의 전기 에너지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즉, 백열전구를 사용할 때보다 안정기 내장형 램프를 사용하면 80% 정도 전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안정기 내장형 램프는 형광등의 푸른빛에 비해 더 부드러운 빛을 낸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안정기 내장형 램프가 삼파장 램프로 알려져 있는 것은 유리관의 안쪽 벽에 바르는 형광 물질에 적색 빛을 낼 수 있는 형광 물질이 추가되어서, 적색, 청색, 녹색의 세 가지 빛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전구(출처: 무료 이미지 사이트 픽사베이 www.pixabay.com)


수명이 길고 효율이 좋은 LED(Light Emitting Diod)의 사용량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도로의 신호등이나 자동차의 뒤쪽에 있는 후미등에는 백열전구를 이용하다가 현재는 LED 전구를 이용하는 것으로 교체되었습니다. LED는 구조가 간단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저렴하며, 수명이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는 전기 에너지의 양도 백열전구와 형광등에 비해 매우 적습니다. 백열전구나 형광등은 가시광선과 함께 자외선도 내는 것에 비해 LED는 자외선을 내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해 손실될 수 있는 물체들이 있는 곳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비해 빛을 내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서 자동자의 뒤쪽에 있는 후미등에 사용할 경우, 안전성이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 자동차 후미등(출처: 무료 이미지 사이트 픽사베이 www.pixabay.com)



[자료출처: 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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