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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지역에 발달한 도시

대한민국 교육부 2016. 1. 21. 10:16

해안지역에 발달한 도시



■ 도시의 변천 

도시는 인구가 집중되고 경제, 행정, 문화, 교통이 발달한 곳입니다. 옛날의 도시들은 큰 강 주변의 평야 지역에서 많이 발달하였습니다. 강 주변은 교통이 편리하고 물이 풍부해 사람이 모여 살기 좋았기 때문입니다. 또 농사가 잘되는 비옥한 강 주변의 평야엔 쓰고 남는 물건을 팔기 위한 시장도 많이 생겼고, 시장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도시가 커졌습니다.


여러 도시들 중 해안지역에 발달한 도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들 중 평야와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도시가 발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지역은 육지와 바다 양쪽 모두 접근하기에 편리하고 육지뿐 아니라 바다 쪽으로도 사람과 물자가 이동하기에 편리합니다. 그러므로 육지에서 나는 다양한 농산물과 바다에서 나는 각종 수산물이 모이게 되어 일찍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어 큰 도시가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 해안지역에 발달한 속초(출처: 에듀넷)



■ 해안지역에 발달한 도시들의 특징

▲ 부산 풍경(출처: 에듀넷)


첫째, 평지와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도시가 발달합니다.

둘째,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 항구가 발달하였고 해상 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셋째, 큰 규모의 공항이 있어서 항공 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넷째, 바다가 가까이 있어서 수산 자원이 풍족합니다.

다섯째, 큰 산맥을 끼고 있지 않기 때문에 도로 교통이 잘 발달할 수 있습니다.

여섯째, 큰 강을 가까이 두고 있어서 생활 용수, 공업 용수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곱째, 해안지역에 발달한 대표적인 도시는 인천, 부산, 울산 등이 있습니다.



■ 해안지역에 발달한 도시들

우리나라 서해안의 중앙에 위치한 인천은 마니산, 계양산 등을 제외하면 거의 200m정도의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선이 복잡하며 약 152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습니다. 밀물과 썰물의 차가 심한 편이며 경사가 완만한 넓은 갯벌을 가지고 있습니다. 1950년 인구 26만명의 작은 도시에서 남동공단 등의 공업단지와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점점 늘어나 2010년 이후에는 인구 약 280만 명의 거대 도시가 되었습니다. 더구나 최근 송도 국제 도시가 개발되고 영종도에 인천 국제 공항이 지어짐으로 인해 인천은 더욱 발전해 가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역의 중심이자 세계적인 항구도시로서 대륙과 해양을 향한 세계화의 관문 도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우리나라의 남동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복잡한 해안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변에 높이 500m 정도의 구릉성 산이 있으나 대체로 평지 지형입니다. 해안 지역의 특징을 살린 해운대 해수욕장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하고 부산항을 통하여 수많은 배가 드나들고 있는 국제적인 항구도시입니다. 또한 해산물이 풍부한 자갈치 시장은 부산의 맛과 멋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낙동강 하구에 자리잡은 평야 지역에서는 각종 농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어 사람들이 모여 살기에 매우 좋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구 약 360만 명의 거대 도시 부산은 서울 다음으로 우리 나라 제 2의 도시이며 세계적인 항구도시로서 계속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동남쪽에 자리잡은 울산은 지형이 동해바다를 향해 트여 있으며 항구를 배경으로 발달한 도시입니다. 작은 어촌 마을이었던 이 지역은 1962년 제 1차 경제개발계획에 의해 넓은 땅이 공업 특구로 결정되어 많은 기업과 공장들이 들어서게 되어 자동차, 조선, 정유 산업이 크게 발달하였습니다. 이로인해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며 농수산업에 종사하던 사람은 크게 줄고, 공장이나 대기업에 취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결과 1997년 울산은 광역시가 되었고 현재 인구 약 110만 명의 대도시로 계속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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