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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료/과학

경선과 위선을 통한 위치표현 방법

대한민국 교육부 2016. 3. 18. 18:09

경선과 위선을 통한 위치표현 방법 


 



지구를 가로로 반으로 나눈 선을 적도라고 하는데 이처럼 가로로 그어진 선을 위선이라고 하며 위선을 이용하여 위치를 표시하는 것을 위도라고합니다. 지구는 세로 방향으로도 반을 자를 수 있는데 이렇게 남극과 북극을 연결하는 가상의 선을 경선, 또는 자오선이라고 합니다.





■ 왜 본초 자오선은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할까?

우리가 본초 자오선이라고 부르는 경도 0˚선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는데, 이 천문대를 기준으로 지구는 동쪽과 서쪽이 나누어지는 것입니다.


1884년, 과학기술과 항해기술이 발달하면서 과거와는 다르게 천문관측이나 해상시계 등으로 인해 경도 측정이 가능해지자 많은 지도에서 경도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도마다 경도 표시법이 달라 혼란스러워지자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경도 기준선이 필요해졌습니다. 이에 1884년 10월, 미국의 워싱턴 D.C에서 25개 나라 대표들이 참여한 '만국지도회의'가 열렸고 그 자리에서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경도 0˚선이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가 기준이 된 이유는 그 당시 영국이 세계의 바다를 제패해왔고, 일찍부터 자오선을 관측해 온 공이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과 사사건건 대립해오던 프랑스는 이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지금도 국내용 지도에서는 프랑스의 수도 파리를 통과하는 선을 본초 자오선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 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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