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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모두 함께 신나게 달려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6. 6. 7. 10:12

모두 함께 신나게 달려요!





“사랑합니다~” 


인사부터 특별한 학교가 있습니다. 이곳은 1931년 개교하여 뿌리 깊은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꿈과 사랑으로 행복을 가꾸는 “성연 초등학교”. 특히 작년에는 학군 내에 서산 테크노 밸리의 유입인구로 학생 수가 많이 증가되었습니다. 유치, 초등학생은 작년 100명 남짓에서 올해는 2배가 훨씬 넘는 220명 남짓이 되었습니다. 대규모로 진행된 올해 첫 체육대회. 생동감 넘치고 화기애애한 그 현장 속으로 초대하고자 합니다.




유독 하늘은 높고 파랗게 물들었습니다. 아이들 역시도 몹시 흥분되고 즐거워 보였습니다. 체육대회를 처음 경험하는 신입생 병아리 1학년 친구들은 호기심 가득한 밝은 얼굴로 열심이었습니다.


심춘자 교장선생님의 인사는 학생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가을 하늘처럼 깨끗하고 맑은 하늘을 보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마음껏 소리 지르며 순수한 마음으로 행복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운동장에 가득 찬 학생들을 바라보니 행복합니다. 봉사로 함께 해주시는 학부모님들 감사합니다. 성연초등학교 모든 학생 최고입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체육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운동장에 모인 아이들의 함성이 드높아졌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개인 달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삑~”하는 호루라기 소리와 동시에 학생들은 열심히 결승점을 향해 달립니다. 손에 찍힌 등수를 보며 즐겁기도, 한편으로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넘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린 1학년 친구는 많은 응원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성연 초등학교 조종만 교감선생님께서는 “오늘 체육대회를 위해 교장선생님이 하 모든 선생님들께서 각 분야에서 많이 연구하시고 사전 진행 및 구상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소규모이지만 최상의 경기 운영방법으로 학생들 모두가 질서 있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모둠 활동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표정을 보니 기분이 좋고 유쾌합니다”라며 행복한 소감을 밝히셨습니다.


“지구를 굴려라” “스피트 트랙 쌓기” “꼬리 잡기” “나무공예체험” “줄다리기” "청백 계주“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쉴 새 없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즐겼습니다.





서투른 유치, 1학년 친구들은 경기를 위해서 며칠 전부터 체육대회를 위해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고사리 손으로 자기 몸보다 큰 공을 굴리며, 트랙을 쌓는 모습을 보니 효과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매년 체육대회는 운동장이 커 보였지만 오늘은 운동장에 가득 찬 학생들이 더없이 즐거운 축제의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조용한 마을이 오랜만에 아이들 행복한 웃음소리와 응원의 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성연초 자모회 회장 김수경 씨는 “이번 체육대회는 아이들이 많아진 만큼 봉사로 도와주신 어머님도 많아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옛 추억을 떠올 릴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봉사로 참여한 김윤미 씨는(1학년 4반 학부모) “선선하게 바람까지 불어주어 체육대회 하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학생들이 질서도 잘 지켜주고 큰소리를 응원하니 참 재미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 청백 계주전. 전학생의 힘찬 응원과 엎치락뒤치락 계주 선수들의 달리기는 아슬아슬 손에 땀을 쥐게 하였습니다. 북적북적 3시간의 체육대회는 “청군”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많은 학생들과 부대끼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넓은 운동장에서 더 많은 학생들로 가득 찰 성연 초등학교의 미래. 그 꿈과 행복의 배움터를 끝까지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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