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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한민국의 미래는 창업…“우리가 책임져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7. 4. 27. 11:06



대한민국의 미래는 창업…

"우리가 책임져요"

청소년 기업가정신교육 2500명으로 확대




 



지난 1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진로체험 페스티벌’ 행사는 3000명 이상의 진로체험 관계자가 참여한 최초의 전국 규모 행사였습니다. 교류마당, 체험마당, 창업경진마당, 우수사례 공유마당 등 크게 4가지 테마로 구성된 행사장에서 단연 주목을 끈 코너가 있다면 ‘창업경진마당’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중·고교 창업교육에 참여한 동아리를 중심으로 예선을 거쳐 진출한 31개 팀의 경진대회가 펼쳐졌는데요, 아이디어가 정말 톡톡 튀어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공기청정기와 로봇청소기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기기,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안전벨트 충격감지 센서, 아두이노를 활용한 도서관 도서 검색 시스템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포함된 제품들이 다수 전시됐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동아리들은 결과물 전시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창업 아이템을 소개해 현장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받는 기회도 가졌죠.

청소년 창업동아리들의 경진대회가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은 청소년 기업가체험 프로그램(YEEP, Youth Entrepreneurship Experience Program)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YEEP은 크게 수업과 동아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창업과정과 기업가정신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다수의 학생들이 체험해 보지 못하고 일부 소수 학생들만 기회를 가져 교육당국의 고민이 깊었습니다. 

 

 



진로체험 페스티벌에서 참신한 제품들이 많이 쏟아졌기 때문일까요, 새 학기부터 민관 합동으로 창업 및 기업가정신 교육이 확대된다고 합니다. 반가운 소식이죠? 교육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오이씨랩은 3월 7일 서울 네이버D2스타트업팩토리에서 ‘청소년 대상 창업 및 기업가정신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역동적 사회를 살아갈 청소년이 직업에 대한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다양하게 탐색하고, 스스로 ‘업(業)’을 창조하는 애플사의 창업주 잡스형 미래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미래창조과학부, 경기도와 함께 청소년 대상 창업 및 기업가정신 교육과 민간기관 기부 참여 확대를 위해 ‘스타트업 캠퍼스 진로체험센터’를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해 왔습니다. 올해 센터에서는 스타트업 캠퍼스 투어·창업·메이커·코딩·멘토링 프로그램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 연수를 실시하는 등 대상을 다양화하고 민간기관의 기부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지난 2015년 8월 창의적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이번에는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프로그램 운영은 오이씨랩이 맡아 교육부와 함께 전국의 중·고교 학생 250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 청소년기업가정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됩니다. 오이씨랩은 지난해 네이버와 함께 춘천 지역 11개 중학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봤는데요, 반응이 무척 좋았다고 하네요.

이번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변화유도형 정기 프로그램과 중학생이 대상인 경험제공형 단기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올해에는 어떤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인공지능(AI)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직업 세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텐데요, 이에 따라 자신만의 새로운 진로를 창조해 나가는 창업 관련 교육에 대한 수요도 증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과 요구에 맞춰 민관이 협업해 청소년의 창업 및 기업가정신 교육을 지원하고, 민간기관의 기부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하니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글_ 최중혁 에디터

출처_ 꿈트리 Vol.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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