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숭실중학교 자유학기제 1학년 학생들의 모의일터체험의 현장!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숭실중학교 자유학기제 1학년 학생들의 모의일터체험의 현장!

대한민국 교육부 2017. 5. 31. 19:43




숭실중학교 자유학기제

1학년 학생들의 모의일터체험의 현장!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었습니다.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시험을 보지 않는 대신 토론・실습 수업이나 직업체험활동 같은 진로교육을 운영하는 제도인데요.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를 한국의 교육시스템에 맞춰 적용한 것으로, 현재는 ‘자유학년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연구학교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중학교에서는 연 1회 이상 현장직업체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학교 단독으로는 현장직업체험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정부기관,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 ‘일터개방’의 협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학부모님들이 청소년들을 위한 일터를 찾아서 직업체험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직접 학부모님들이 직업체험 멘토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직업체험장 발굴의 어려움은 존재합니다. 전국 학교에서 진행하다보니, 학생들도 많을 뿐만 아니라 일터를 개방한 곳이 모든 학교를 위해 직업체험을 운영하기엔 업무에 지장이 있어 쉬운 일이 아니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 관련 시설을 모의일터 공간으로 활용하여 멘토와 실제 업무체험 및 직업인터뷰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청소년 기관의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수련관의 경우 문화의 집보다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더욱 큰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 중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청소년수련관(은평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주관)’은 자유학기제가 시범운영이 될 때부터 모의일터체험이 진행된 곳이랍니다. 이제부터, 은평청소년 수련관에서 실제로 진행된 숭실중학교 모의일터체험을 살펴볼까요?



​ 

  

은평청소년수련관 바리스타실 / 은평청소년수련관 파티쉐실


먼저 숭실중학교의 자유학기제 1학년 학생들이 수련관 강당에 전체 모이게 되면, 청소년 기관의 안전 상태를 교사와 학생들이 살피면서 본 과정이 시작됩니다. 기관에 대한 소개와 모의일터체험에 대한 안내, 그리고 안전교육 등 철저한 오리엔테이션이 이루어집니다.


숭실중학교의 경우에는, 10가지 직업군 중 1인당 2가지씩 체험하기로 하여, 오리엔테이션 후 첫 번째로 선택한 체험실로 각각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카지노딜러, 파티쉐, 랩퍼, 특수분장사, 마술사, 웹툰 작가, 연예인(연기자), 성우, 군인, 3D프린터 전문가... 학생들은 다양하게 준비된 직업에 대한 정보와 직업의 전망, 비전 및 인터뷰를 진행하고, 해당 직업에 관련된 실무체험을 하게 되었죠. 실무체험에서는 직접 카지노 게임을 진행해보고, 머핀 등 빵을 구워보기도, 특수 분장을 해보게 됩니다. 또 웹툰 작가 체험을 하게 된 학생들은 웹툰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관해서 설명을 듣고, 직접 펜으로 웹툰을 제작해보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직업 군인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직업군인이 오셔서 군인이 되는 과정과 군인의 역할과 비전 등에 대해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또한 직접 위장하는 방법도 알려주셨죠. 최근 들어 방송프로그램에서 많은 화제가 되어 청소년들의 관심이 많아진 래퍼 직업체험관에서는 직접 가사를 써 보고 비트에 맞춰 마이크를 들고 랩을 해보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군인 모의일터체험(육군 홍보관)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머릿속에서 상상만 하던 직업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고, 체험이 재미있었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어요. 학생들에게 멘토가 되어 연예인(연기자)체험을 진행한 이제인(MBC 1기 공채 탤런트) 멘토님은 “학생들이 굉장히 집중해서 연기에 임한 것에 감사하고, 어려울 수 있는 감정 표현도 끝까지 해내고 스스로 뿌듯해하는 모습에 즐거운 수업이었습니다.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번 내가 직접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죠.”라는 코멘트를 남겨주셨어요.



    

  

연예인(연기자) 모의일터체험 / 멘토로 활동하시는 이제인 배우


‘모의일터체험’이 앞으로는 더 활성화되어, 장기적인 연구와 실행을 반복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장직업체험도 계속해서 운영되고는 있지만, 현장에서의 돌발 상황이나 안전의 위험성, 인솔 교사의 부족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이뤄지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의 자유학기제는 주로 중학생 위주의 ‘직업체험’에 불과하지만, 초등학생과 고등학생까지 확대되어 실질적인 진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부와 단위학교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 교사, 학부모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입니다.
 


    

 


 

마술 모의일터체험  /  성우 모의일터체험

숭실중 모의일터체험 단체사진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남승훈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