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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차 산업혁명, 변화하는 교육의 판도

대한민국 교육부 2017. 5. 31. 19:45




제 4차 산업혁명,

변화하는 교육의 판도





▲ 요즘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제 4차 산업혁명'


과연 4차 산업혁명은 무엇이고, 그로 인해 현행 교육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바로 이 4차 산업혁명과 그로 인한 교육계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란?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산업간 자동화와 연결성이 커지는 산업 환경의 변화를 말합니다. 2016년 1월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언급된 용어입니다. 또한 사람들에 따라 제시하는 키워드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기계 학습과 인공지능의 발달이 주요 수단으로 꼽힙니다.


18세기의 첫 산업 혁명 이후, 이번 4차 산업 혁명에는 정말로 '산업 혁명'이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는 사람들의 생산 수단에 대한 효율 증가가 18세기의 산업 혁명과 비슷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정도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첫 산업 혁명에서는 기계가 노동자들을 대체했는데요, 이제는 컴퓨터와 인공지능이 전문 인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예시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자율주행 자동차)


우리 주변의 4차 산업혁명의 예시에는 대표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말 그대로 운전자가 차량을 운전하지 않아도 차량에 내장된 컴퓨터를 통해 스스로 주행하는 자동차를 말하는데요, 한국의 현대자동차, 외국의 애플, 테슬라, 구글 등 여러 자동차 업체들은 2020년 즈음에 완벽한 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연구 및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철도 업계에서는 이미 자동운전이 많이 도입되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노선들은 열차자동운전장치 (ATO) 기술을 도입하여 차장이 존재하지 않고, 긴급 상황을 대비한 운전사 1명만 열차에 상주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의사, 왓슨


다음으로는 현재 여러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의사 '왓슨'을 들 수 있습니다. 왠만한 의사들보다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왓슨은 특히 의사들의 체력 소모가 심한 장시간의 외과 수술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계의 변화는?



그렇다면, 변화하는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에서 과연 우리의 교육에는 어떤 변화가 진행되고 있을까요?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스크래치’ 프로그램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학교에서도 점점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필자가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도 위 사진과 같은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소프트웨어 코딩을 접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블록을 움직여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코딩에 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컨트롤러 (소형 컴퓨터) ‘아두이노’ 교육


또한 소프트웨어 교육뿐만 아닌 컴퓨터와 관련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계한 교육도 변화하고 있는 교육계의 모습 중 하나인데요, 위 사진과 같은 ‘아두이노’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로써, 전술하였던 ‘스크래치’, 혹은 아두이노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제작 후, 하드웨어로 전송하여 작동하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아두이노를 통해 LED와 센서를 연결하여 가로등 만들기, 소리나 빛을 감지하여 연결된 컴퓨터로 신호 보내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4차 산업 혁명을 통해 현행 교육 제도가 점점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교육 과정을 강조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아 볼 수 있었는데요, AI, 컴퓨터가 중심이 되는 제 4차 산업혁명의 특징상 이는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고 생각됩니다. WEF (세계경제포럼) 회장 클라우스 휴바프는 "기술 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 경제적 변화로 직업에 대한 개념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처럼 더 변화하는 세계에 맞추어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는 기술 대신 창의력과 사고력을 요하는 교육을 점차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가 인력을 대체하는 시대, 머지않은 우리의 미래 모습입니다.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이승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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