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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 Warm Up』을 통한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 만들기

대한민국 교육부 2017. 7. 14. 18:10

 

 

『Brain Warm Up』을 통한

질문이 살아있는 수업 만들기

 

 

 

 

콘텐츠 소개

사회과 수업 전과 수업 중의 교수·학습 각 단계 활동에서 학생이 스스로 학습 문제 해결에 대한 적합한 질문을 생성하거나, 또래 학습자와 상호작용을 통하여 질문을 만들기 위한 문제파악 능력을 촉진하는 활동이다. 주요 질문생성전략으로는 Brain Warm UP 1~3단계별 질문 만들기 활동이 있다.

『Brain Warm Up』은 1) 3단계 질문만들기, 2) ‘왜’, ‘무엇이’ 를 넣어 질문 만들기, 3) 브레인스토밍 질문 만들기로 구성된다. 질문을 개선할 구체적인 방안으로써 '질문 Mapping을 통한 질문 밑 다지기'와 '주제 중심의 교실 운영하기' 활동을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구안하여 실천하였다.

 

 

수업 들여다보기

본 차시와 관련된 교육과정 내용은 '중심지의 의미를 알고, 우리 고장의 중심지를 찾아보는 것'이다. 이에 먼저 가상의 인물 ‘동수’의 이야기를 PPT로 보여주면서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불러일으키고, 흥미를 유발시킨다. 어떻게 하면 동수를 도울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생성전략을 통해 학생 스스로 학습문제를 도출하게 함으로써 사회과 문제 파악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 사실지식 수업 모형을 적용하여 해결할 수 있으며, 이때 사진을 통한 사례의 분류, 명명을 통해 중심지의 의미를 알게 한다. 그 후 그림 지도를 활용하여 '담양의 중심지가 어디인지'를 찾는 활동을 한다. '왜 이곳을 담양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결정적인 속성을 찾도록 유도한다.

특히 질문생성기법 중의 하나인 『Brain Warm Up』,『질문 밑 다지기』를 통해 학습 문제 해결에 필요한 핵심 질문을 생성하도록 하여 학생들이 학습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토대로서 사회과 문제파악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 그리고 핵심 질문은 각각의 활동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학습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키의 역할을 하므로 반드시 인지하도록 한다.

 

 

수업 따라 하기

 

문제 파악 단계에서는 가상의 인물 '동수'가 가고자 하는 곳과 그 상황을 학생들의 실생활과 관련지어 제시한다. 그리고 이 자료를 통한 교사의 질문생성전략으로 수업의 맥락에 맞게 탐색 질문과 관계질문을 통하여 학생들 스스로가 공부할 문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든다.

 

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공부할 문제에서 이미 학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두 가지 활동이 은연 중에 나와 있음을 암시하면서 어떤 활동을 주로 할 것인가에 대해 교사가 학생들에게 질문한다. 그리고 각 활동의 핵심 키로서의 핵심 질문이 학습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지시킨다. 정보 수집 및 처리 단계에서는 '중심지'의 뜻이 무엇인지에 관해 학생들의 생각을 물어본다. 그리고 각자가 생각하는 '중심지'에 대해 짝-모둠 토의를 통해 추측한 근거와 함께 중심지의 뜻 (분류기준)을 예상하게 한다. 그런 다음 '중심지'라는 개념을 좀 더 명료화하기 위해 준비한 사진을 모둠별 기준 (모둠에서 결정한 중심지의 의미)에 따라 분류하고 명명하게 하는 활동을 한다. 이때 교사는 의도적으로 개념에 해당하는 사례 (事例)와 비 (非)사례 사진 자료를 3:1의 비율로 준비하여 모둠별로 분류하도록 한다. 그리고 수업 도중에 가끔 비 사례를 제시하여 학생들이 개념을 기본적으로 이해했는지 평가하는 과정을 궤간 순시하면서 모둠별로 점검한다. 특히 비 사례를 통해 중심지에 관한 오 (誤)개념을 교정하고 학생이 개념을 정확하게 인지하도록 지도한다. 그리고 모둠별 활동을 통해 분류한 결과를 발표한다. 그 후 그림지도를 활용하여 '담양의 중심지가 어디인지'를 모둠별로 찾는 활동을 한다. 이때 '담양의 중심지가 어디인지'를 찾는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핵심 질문을 적극 활용한다. 그리고 그림 지도와 사진을 근거로 왜 이곳을 담양의 중심지라고 말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결정적인 속성을 찾도록 한다. 만약, 그림지도를 제시한 후 곧바로 담양의 중심지를 찾는 활동을 통해 ‘왜 중심지인지’에 관한 결정적 속성을 핵심 질문으로 바로 찾기가 어렵다면 다음과 같은 탐색 전략을 적용한다. 사회과 수업의 대화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질문생성전략인 『Brain Warm Up』에서 그림 지도를 보고 동수네 집 주변에서 사실 관찰 ('보이는 것'), 고장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사실 관찰 ('보이는 것')을 마인드맵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적도록 한다. 그런 후 두 곳을 비교하여 다른 점을 찾는 활동을 추가한다.

 

결과 정리 단계에서는 오늘 배운 내용에 관해 OX 퀴즈를 통해 풀어봄으로써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형성평가에 반영한다. 학습 문제와 관련하여 오늘 공부한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그리고 다음 차시와의 연계성을 부각시키며 다음 시간에 공부할 내용에 대해 안내하며 수업을 마무리한다.

 

 

수업 후기

 

1. Brain Warm UP Ⅰ의 예시 및 수업 활동 후기



 

 

 

2. Brain Warm UP Ⅱ의 예시 및 수업 활동 후기

 

「Brain Warm Up」 프로그램 : 3단계 질문 만들기 

 


 

「Brain Warm Up」 프로그램 : ‘왜’, ‘무엇이’ 를 넣어 질문 만들기와 브레인스토밍 질문 만들기


 

수업 소감 (학생 인터뷰 내용)

• “기존 사회 수업에서는 공부할 문제를 거의 대부분 선생님이 직접 알려주었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는 노트에 공부할 문제를 그냥 생각 없이 받아 적기만 하였다. 지금은 교과서를 보고 관련 사진이나 그림에서 보이는 것, 변화된 점, 달라진 점을 학습장에 적은 후에 왜, 무엇이, 어떻게가 들어가는 질문을 사용하여 노트를 작성한다.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렸고, 어떻게 질문을 만들어야 할 지 잘 몰랐다. 하지만 친구들끼리 만든 질문에 대해 서로 비교하여 가장 좋은 질문을 가지고 수업에 참여하니, 사회 수업이 더욱 재밌다. 다른 수업에도 이 방법을 적용했으면 좋겠다.”

 

• “'보이는 것'과 '변한 것'을 서로 비교하면서 생겨난 궁금점을 가지고 그 시간에 공부할 문제를 만들었다. 질문 만들기와 좋은 질문 고르기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모둠별로 활동할 수 있으니 예전보다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다.”

 

• “사회 수업시간에 핵심 질문을 찾을 때가 가장 좋았다. 마인드맵으로 질문을 만든 후 그중에서 핵심 질문을 고르는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하다보니 수업이 별로 지루하지 않고 정말 재미있었다. 우리가 만든 질문으로 학습할 수 있어서 좋았고, 그만큼 상상력도 커지는 기분이다.”

 

• “질문 밑 지기 활동과 마인드맵으로 핵심 질문을 적고 나니 수업참여가 더욱 재미있었다. 다만, 프로젝트 주제를 정하는 것은 어려웠으나, 마인드맵을 통해서 '보이는 것'과 '변한 것'들에 대한 의문점을 친구들과 질문으로 만들어서 소통하다보니,주제를 생각하기가 쉬웠던 것 같다. 다음에도 이 방법을 많이 썼으면 좋겠다.”

 

글_ 조수호 (전남 담양동초등학교)

남부권 초등 창의교육 거점센터 (서울교대)

출처_ 크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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