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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아닌 스토리펙으로 아웃사이더에서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SNS작가 이창민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스펙 아닌 스토리펙으로 아웃사이더에서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SNS작가 이창민

대한민국 교육부 2017. 9. 4. 17:34


스펙 아닌 스토리펙으로 아웃사이더에서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SNS작가 이창민

왕따, 아웃사이더, 고졸 평균 이하 청년 백수에서 SNS작가가 되기까지

 


요즘 사회적으로 청소년, 청년들이 특히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수저논란, N포세대, 헬조선 등... 지금 시대와 환경을 부정하는 용어들이 점점 많이 생겨나고 있는 시점에서 자신의 과거, 단점 그리고 아픔을 이겨내고 현재는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한 청년이 있습니다. ‘SNS작가라는 기존에 없던 직업을 선택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휴먼플랫폼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창민 작가입니다.

 

본 기사에서는 ‘SNS 1호 작가 이창민 작가와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이창민 작가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한 ‘2016학년도 대한민국 인재상에서 청년일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는데요. 지금은 세계 진출을 목표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SNS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을 ‘창직’(직업을 창출하다)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데요. ‘SNS 작가’라는 단어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SNS작가는 SNS에 글을 책으로 발간하고 SNS 친구들과 다양하게 소통하며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제가 쓴 책 중에서 함께하는 사람 () 그리고 세상을 보는 안경 세안이 있는데 두 책 전부 성장하고 변화하는 이야기를 담고자 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활동한 경험을 통해 각자 가진 소중한 가치를 글로써 전하고자 했습니다. 한 예로, 제가 가장 먼저 쓴 책 병자에서, 제목의 한자 병(, 함께할 병)의 의미를 살려 함께하는 가치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제게는 세상 그 어떠한 단어보다 소중한 단어입니다. 그리고 2015년에 정식출판된 세안 SNS를 통해 자신의 꿈과 직업을 공유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낸 책입니다.

 


Q.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은 이후 근황이 궁금합니다.


A. 부산 KBS 아침마당 방송, 행정자치부 심사위원 그리고 대학교 고등학교 기업 CEO 단체 등 강연 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기사도 많이 쓰고요. 특히 여성가족부, 인사혁신처 등 정부부처 강연을 하게 되었고 출판, 마케팅, 멘토링 등... 1인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힘든 환경 속에서 이겨낼 의지를 가진 청소년, 청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강연 주제로는 창의력, 스토리펙, 휴먼플랫폼, 가치, 인성, 전화위복 등을 주제로 다룹니다. 가장 최근에는 경향글로벌청소년외교포럼 전문가 위원으로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부족하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Q. ‘SNS 작가’라는 직업을 가지기 전에 청년 아웃사이더로 지냈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상황과 극복해낸 방법이 궁금합니다.


A. 어려서부터 늘 따돌림 당하는 처지에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간암으로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저는 오토바이 교통사고까지 겪으며 일하던 직장에서도 퇴사되고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2가지 방법을 접하고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전화위복입니다. 저는 공부는 못했지만, 어려운 상황을 역전해내는 것에 대한 관심은 많았던 거 같습니다. 전화위복 즉, 자신의 불행과 단점을 행복과 장점으로 바꾸는 노력을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천식을 극복하기 위해 천식치료기를 던져 버리고 1년 가까이 달리기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혼자 지내는 법을 오히려 성인이 되어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즐기려 노력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자 아버지께서 극적으로 간 기증을 받기도 하셨고, 교통사고 후 자살을 결심했던 상황에서는 오히려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휴대폰과 책으로 여러 글을 읽거나 쓰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는 행동력입니다. 저의 책 병자에 담긴 내용인데, 생각한 것을 끝까지 행동하고 도전하는 힘이 사회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과거 저의 삶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생각이 들더라도 이를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었습니다. 직접 실행하고 도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생각했던 부분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Q. SNS 작가로 활동하면서 본인만의 색깔이 잘 드러나는 키워드를 말씀해주세요.


A. 저는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앞서 말한 전화위복입니다. 작가가 되기 전의 삶과 되고 나서의 삶이 달라진 부분에 대해 정리해보니 이 점이 가장 핵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쉽게 표현하면 역발상입니다. 청년들에게 사회는 어렵다고만 이야기합니다. 혹은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전해주기 보다는 막연한 위로 또는 동정을 보냅니다. 저는 다양한 CEO부터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많이 인터뷰했는데요. 이들의 공통점은 젊음을 소중히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이든 도전하고 해낼 수 있는 아이콘이라고 말합니다. ‘전반을 뒤집으면 반전이 되듯이 지금 학교와 세상이 정해준 부분에 대해 역발상을 시도하는 부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스토리펙입니다. 요즘 청소년과 청년이 가장 몰두하는 것이 스펙입니다. 끊임없이 공부에 시간을 투자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으로 스펙보다 필요한 것은 자신만의 컨텐츠와 가치 그리고 특징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스토리펙이었습니다. 저는 과거 따돌림을 받고 고등학교만 졸업한 처지에서도 불구하고 지금은 오히려 사람들에게 필요하고 찾는 존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자신만의 새로운 가능성과 비전을 만들기 위해 창의력과 아이디어 그리고 사람이라는 소중한 가치에 대해 집중한 부분이 지금의 저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배짱입니다. 어려움에 맞설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바로 배짱이었습니다. SNS 작가로 활동하면서 타인에게 기죽지 않고 오히려 변화하고 성장하려는 노력을 하다 보니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게 됐습니다.

 

 

 


Q. 이창민 작가에게 있어서 ‘교육’이라는 단어는 어떤 의미신지 궁금합니다.


A. 교육은 사람을 가치 있고 올바르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력과 스펙이 절대적으로 인성과 가치를 함께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실패하거나 쓰러져도 일어날 수 있도록 알려주고 함께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교육 과정에서는 국,,,,... 과목 위주의 교육이지만 앞으로 21세기 사회에서 더욱 필요한 것은 인성과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평생교육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교육이 앞으로 지식뿐만 아니라 지혜를 제공했으면 합니다. 또한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예외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이기에 더욱 가치를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참된 교육이라 생각됩니다.

 

 

 

 


 

Q.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지금까지 6,600명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전국의 SNS 친구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경험하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사람 속에서 성장하고 변화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에게 SNS 작가는 멈춰있는 정의가 아니라 계속해서 성장하고 도전하는  그 자체입니다. 이 꿈을 위해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도전하고 성장한다는 점에서 큰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화를 복으로 만드는 전화위복, 자신만의 가치와 소중함을 전하는 스토리펙을 통해 여러분 모두 지금보다 더욱 행복한 미래를 개척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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