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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열대야가 기승하는 여름, 더위에 녹초가 된 몸이지만 8․15 광복을 맞아 의미 있는 일을 찾아 나섰습니다. 나라와 민족과 지역, 나에 대한 뿌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자 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거창하긴 하지만 내가 몸담고 살아가는 동네, 경상남도의 도청소재지 창원부터 따져보기로 했습니다.‘빛나는 언덕’으로 불리었던 창원은 한반도 남단에 위치하여 바다와 강을 통한 교역과 문화 교류로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삼한시대에는 철을 생산하여 중국과 일본에 수출하였고 고려 시대에는 석두창이 설치되어 인근 지역의 생산물이 모여들었습니다. 창원대도호부로 승격된 조선 시대에는 영남 남부의 군사 및 경제의 중심이었으며 광복 이후에는 한국산업화의 중심기지역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7월 ..
여름다운 여름이 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더운 날씨입니다. 이럴 땐 더위를 식혀줄 휴식의 공간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저는 그런 공간으로서 멀리 있는 시골 외할머니댁에 가곤 했었답니다. 그런데 커서는 어린 시절만큼 자주 찾아뵙지 못하게 되더라고요. 이번에 한국민속촌에서는 그런 그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는 듯 이라는 주제로 6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다양한 체험학습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날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민속촌은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보통 온도보다 3℃가 낮다고 해요. 정말 들어서니 우리가 사는 현대의 풍경과는 달리 푸르게 우거진 나무가 눈을 맑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뭇잎이 바람을 실어 보내주어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을 식혀주니 정말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