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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에 떠오른 부분만 봐도 빙산 전체의 크기를 알 수 있어요! 눈이 녹지 않고 굳어서 생긴 두꺼운 얼음 덩어리를 ‘빙하’라 합니다. 이 빙하는 바다 근처에서 녹지 않고 떨어져 나와 떠다니기도 합니다. 이렇게 떨어져 나와 바다에 떠 있는 얼음 덩어리를 ‘빙산’이라고 합니다. 지구에 있는 담수의 많은 부분이 이렇게 빙하와 만년설로 얼어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빙하와 빙산이 녹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크고 무거워 보이는 빙하와 빙산이 물에 떠 있을 수 있을까요? ■ 부피가 커지는 얼음물은 대부분의 다른 물질과 달리 매우 독특한 물질입니다. 대부분의 물질은 액체에서 고체로 변화될 때 부피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물은 액체에서 고체로 변화될 ..
최근 미디어에서는 지구온난화, 즉 온실가스의 증가를 주제로 수많은 기사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8년 MBC는 북극의 눈물이라는 특별기획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녹고 있는 남극과 북극의 빙하, 해수면 상승, 그리고 아파하는 남/북극의 생명체에 관한 사실적인 이야기를 보여주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는데요. 이렇게 귀엽고 예쁜 북극곰들이 온실가스의 증가로 인해 설 곳 없이 고통받고 있다니, 눈으로 보고만 있어도 참 가슴 아프고 슬픈 현실이에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 또한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코끝이 시린 겨울이 짧고, 햇볕 쨍쨍한 무더운 여름이 길다고 느끼지 않으셨나요? 지구 온난화는 이처럼 우리 눈에 띄지는 않지만, 우리의 체감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지요. 자, 그럼 ..
"매년 한 두달 남극에 출장 간답니다" 2009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이끌 진영근 대장을 만나다 “불확실한 것 보다 예측이 가능한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진영근(46) 박사가 제22차 월동 연구대 대장으로 선정된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남극 월동 연구대는 1년에 한 번 남극 세종과학기지로 파견돼 1년 동안 남극에서 활동한다. 남극은 1년 중 6개월이 밤이고 6개월이 낮인 기이한 곳이다. 한낮에도 어두컴컴하며 영하 30도를 넘나든다. 때로는 신기루 현상이 벌어지고 물체의 그림자가 없어지기도 한다. 이런 예측 불가능한 곳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생사의 여부를 100% 보장하기가 어렵다. 대장은 대원들이 안전하게 1년 동안 작업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함께 무사히 귀국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러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