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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때맞춰 독감 유행시기가 가까워오면서 신종플루에 가뜩이나 예민해진 사람들이 앞다퉈 계절독감 예방접종을 해 독감 백신이 품귀 현상을 빚는 등 다른 어느 해 보다도 호흡기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벌초와 야외활동이 늘면서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병 등 가을철 열성 질환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이 질환들이 모두 발열과 호흡기 질환을 동반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내 증상이 감기인지, 신종플루인지, 독감인지, 아니면 열성질환인지 헷갈려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이들 질환 모두 증상은 감기 몸살과 비슷하지만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전혀 다르므로 치료방법이나 그 대응도 ..
신종플루 환자가 4천 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선 학교의 개학이 시작됐는데 신종플루 때문에 휴교를 하거나 아예 개학을 늦추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 급기야 27일 국내에서 3번째 신종플루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요즘 환절기와 겹치면서 신종플루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면서 세균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폐렴백신'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신종플루에 감염되어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성 폐렴은 세균성 폐렴과는 종류가 다르다. 전문가들은 폐렴백신은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면역력이 약해져 합병증으로 세균성 폐렴을 일으키는 경우에만 제한적 효과가 있고, 기본적으로 건강하고 젊은 사람은 폐렴구균에 감염돼도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
학교 위생관리 및 고위험군 관리대책 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과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중앙 인플루엔자 대책본부장)은,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하여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교하는 학교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에서의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차원의 대책이 중요하다고 보고 등교시 모든 학생에 대한 발열체크 실시와 손 씻기 지도를 강화하며, 교실이나 복도 등에 소독기와 손 소독제를 비치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휴교조치에 따른 수업결손으로 학부모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인터넷학습 등 부족한 공부를 보충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토록 하고, 학교를 통한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이 확보되는 대로 학생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