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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전공자 취업촉진 방안’ 발표 ‘인구론’, ‘문송’이란 말 알고 계신가요? ‘인구론’은 인문계 90%가 논다라는 말의 줄임말이고, ‘문송’은 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말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인문계 전공자(인문, 사회, 예체능 등)들의 취업이 어렵다는 것을 말해주는 신조어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최근 들어 높은 대학진학률과 달리 청년들의 실업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년실업률은 지난 2013년 7.4%에서 작년 8.7%, 올해에는 9.3%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청년고용과 대학진학률(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교육부 교육기본통계) 이런 상황에서 특히 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바로 인문계 전공자들입니다.따라서 정부는 인문계 전공자들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인문계 ..
융합? 융합이 뭐지? Convergence, 융합, 융합 연구, con-silience, Digital convergence. 여기저기서 들리는 단어 ‘융합’. 도대체 무슨 이야길까? 뭘 융합해야 한다는 것일까? 융합(convergence)기술의 개념을 2002년 처음으로 도입한 미국은 융합기술을 ‘인간의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나노 기술(NT), 바이오 기술(BT), 정보기술(IT), 인지과학(CS) 등 네 가지 첨단기술 간에 이뤄지는 상승적 결합’으로 정의했다. 융합기술에 대한 정의는 이러하지만, 단지 기술에서만 융합이 거론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융합이란 걸 못했으니까 융합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겠지요? 학계에서, 산업 현장에서 왜 '융합'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일까요..
한준수(가명 당시 16세,중3) 의 가출 소식은 큰 충격이었다. 준수는 늘 조용하고 공손하고 예의 바르고 웃을 때도 빙그레 소리 나지 않게 웃는 학생이었다. 준수는 내가 하던 책대여점의 단골 학생이었다.부모님이 맞벌이를 해서 초등학교 때부터 늘 혼자 집에 있었다. 준수는 외동아들(무녀 독남) 이었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온순한 아이였다. 한 동네에서 12년을 책대여점을 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나를 잘 따랐다. 비디오는 취급하지않고 책만 대여해 주었다. 학생손님이 80% 였는데 상점으로 들어 오면서 공손히 인사를 하고 웃으며들어 오고 갈 때도 꼭 "안녕히 계세요" 하며 돌아 갔다. 대부분 학생들이 예의가 바르고 밝고 예뻤다. 어른들보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나는 학생들과 책이야기, 아이돌 가수이야기, 영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