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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 위를 유유히 날던 독수리가 먹이를 발견한다. 독수리는 긴 날개를 접고 빠른 속도로 내려간다. 시속 300km 정도의 엄청난 빠르기로 먹이 근처에 도착한 독수리. 그는 날카로운 발톱으로 먹이를 잡은 뒤 다시 날개를 펴고 하늘로 오른다. #2. 해변의 갈매기들은 날개짓을 하면서 먹이를 찾는다. 과자를 내미는 사람들에게 다가올 때도 날개를 접었다 펴면서 다가온다. 하지만 강한 바람을 만나면 날개를 활짝 펴고 공중에서 정지 상태를 유지한다. 바람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다. Air Traffic by Theophilos 이처럼 독수리나 갈매기는 상황에 따라 날개의 모양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킨다. 양력을 받아 하늘 위에 머무를 때는 날개를 활짝 펴고, 앞으로 이동할 때는 위아래로 날개짓을 하며, 빠른 속..
지난해 연말, 정부는 향후 60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에대해, 교육과학기술부는 녹색기술개발과 기후 변화 대응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 발표 했습니다. 녹색성장을 위한 주요 기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에너지 및 자원대체 관련 기술’과 ‘에너지 이용 효율화 관련 기술’, 그리고 ‘환경부하량 저감 및 재활용 기술’인데요. 이 중 ‘에너지 및 자원대체 관련 기술’은 자원 대체를 통해 환경오염 물질의 발생과 에너지 및 자원의 고갈을 방지하는 기술들을 말합니다.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향상을 위해서 기존 화석에너지와 원료를 친환경에너지와 소재로 대체한다면 녹색성장을 이룰 수 있어요. 이에대하여 항균 콘크리트, 생분해성 플로스틱, 탄소나노튜브, 바이오 건자..
작지만 큰 세계- 나노 정저지와(井底之蛙) ‘우물 안 개구리’를 나타내는 한자성어로, ‘우물 바깥’의 넓은 세상을 모르고 좁디좁은 ‘우물 안’ 식견에 갇혀 사는 어리석음을 지적할 때 쓰는 표현이죠. 과학기술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더욱더 넓어지는 세상 앞에서 점점 더 자그마한 ‘개구리’가 되는 느낌을 받는 우리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세상이 좁아져도 ‘개구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바로 요즘 첨단 과학기술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나노’라는 녀석 때문입니다. 나노. 10-9m 단위를 나타내는 접두어이자, 요즘 ‘탄소나노튜브’다 ‘은나노 세탁기’다 해서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도대체 이 녀석의 뭐가 특별하다는 걸까요? 요즘 국제 환율이 치솟음에 따라 ‘금값’도 그야말로 ‘금값’이 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