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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이 말해주는 "나는 얼마나 노화되었을까?" 본문

~2016년 교육부 이야기/신기한 과학세계

콜레스테롤이 말해주는 "나는 얼마나 노화되었을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2. 16. 07:00


1. Cholesterol ?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 중 한 장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콜레스테롤 흔히 드라마에서 비련의 여주인공 아버지가 분노하시며 뒷목을 잡고 쓰러지시던 “고혈압”의 주범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콜레스테롤은 동물에게만 존재하는 세포의 막을 구성하며 특히 뇌, 신경조직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 각 세포들이 기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지요.
 
콜레스테롤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은 단일 물질이 아니라 지방, 단백질과 함게 복합체로 존재합니다. 그 종류로는 카일로마이크론, 초저밀도지단백질(VLDL),
저밀도지단백질(LDL), 도지단백질(HDL) 네 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 우리생활에 깊숙히 개여되어있고 많은 연구가 되고있는 HDLLDL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2. 고밀도지단백질(HDL) vs 저밀도지단백질(LDL)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에서 혈관을 타고 순환하며 세포 내에 있는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켜 담즙산 ( 지방의 흡수를 돕는 물질)으로 변화시킵니다. 그래서 HDL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칭해지고 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통지서에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해서 건강에 적신호? 라고 생각하셨다면 큰 착각이지요!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HDL콜레스테롤은 물론이고 HDL 콜레스테롤과 결합한 콜레스테롤 전부의 수치로 높을수록 건강에 좋습니다.
 
(정상수치 : 남성 35~55 mg/dL, 여성 45~65 mg/dL)
 
반면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따라 우리몸속을 돌다가 세포막구성시 콜레스테롤이 필요한 경우 사용되지만 양이 많아지면 동맥에 붙어 혈관이 좁아지게됩니다. 그 결과 운반되는 산소의 양이 줄어들고 고혈압, 혈관질환이 발생되지요. 그래서 ‘LDL 콜레스테롤’을 “나쁜 콜레스테롤" 이라 부릅니다. 수치가 낮을수록 좋고, 다양한 식이요법, 생활요법을 통해 조절해야하는 콜레스테롤입니다.
 
(정상수치 : 0~130 mg/dL)
 
끝으로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도움을 주는 권장식품과 주의식품을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지금부터는 위에서 살펴본 콜레스테롤을 이용하여 자신의 노화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개발된 키트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3. 콜레스테롤을 이용한 노화자가진단키트

 

 
지난 해, 영남대학교에 단백질센서연구소가 건립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단백질을 연구하고 실생활에서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의학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있지요. 그리고 2012년 1월,  “노화 및 대사성질환 조기진단 키트”가 탄생했습니다. 이 연구는 Electrophoresis, Gerontological Society of America 등 다양한 국제 학술지에 보고되었스며 한국 연구재단 우수연구과제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키트 이용방법은 아주 간단하답니다! 키트에 혈액을 떨어트려 위에서 살펴본 "HDL콜레스테롤"을 이용, 나의 노화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왜 HDL 콜레스테롤 이냐고요? HDL 콜레스테롤은 단백질의 일종으로써 노화정도에 따라서 부스러진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증가하고 전하량도 변화합니다.  그러므로 이를 이용하여 연구소에서는 혈액 한 방울을 칩에 떨어트린 뒤 전기를 흘려보내 그 결과물에 따라 인간의 노화정도를 알려주는 칩을 개발하게 된 것이지요.
 
출처(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청년 혈청과 노인 혈청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청년혈청은 짧고 선명하게 나타나며 노인혈청은 길고 흐릿하며 부스러져 있습니다. 이처럼 부스러짐, 이동길이에 의해 집에서도 간단하게 나의 노화 정도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키트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크기로 개발될 것이며 앞으로 진단 칩의 대량생산과 임상적용 될 예정이라 합니다. 또한 연구소장님은 “같은 원리로 노화나 이로 인한 동맥경화, 당뇨 등의 위험도도 판단할 수 있어 다른 질병 진단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라고 말씀하셨으며 실용화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활속에서 쉽게 노화를 진단할 수 있는 작은 키트를 만나게 되었지만 의학이 발달되고 있다고 방심은 금물! 콜레스테롤 수치는 본인이 직접 노력을 통해 조절해야 한답니다!^^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 불변의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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