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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톡' 책 출간 기념 강연회] 내 아이 학교이야기 본문

~2016년 교육부 이야기/주요뉴스('08~'16)

['필통톡' 책 출간 기념 강연회] 내 아이 학교이야기

대한민국 교육부 2013. 1. 16. 14:35

'필통톡, 학부모 걱정에 답하다' 책 출간 기념 강연회 

「내 아이 학교이야기」


선행학습 때문에 사교육 열풍이 몰아치고, 교육정책이 자주 바뀌면서 불안해하는 학부모님들이 많으실 겁니다.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받고 있는지, 적응은 잘하고 있는 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걱정과 불안으로 초조해하기보다, 어떻게 교육정책이 변화하고 있으며 가정에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한데요, '필통톡, 학부모 걱정에 답하다' 책 출간을 기념하는 강연회를 통해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기 위한 자리가 2013년 1월 11일(금) 광화문 교보문에서 열렸습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첫 인사말에서 추운 날씨에도 아이의 교육에 많은 관심을 두고 계시는 학부모님들이 찾아와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표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학생, 학부모님을 만나 교육의 변화에 대해 충분한 소통이 별로 없었던 만큼 터놓고 이야기하는 자리를 많이 가지려고 노력했다 전했습니다.

이어 작년 전국 21개 도시를 돌면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고, 더 많은 분과 소통하고자 책을 출간했다고 밝히며, 내 아이를 위해 알아야 할 초·중·고 주요 교육정책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1. 21C 미래인재와 교육의 변화


이주호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교육문제는 실타래처럼 얽혀있습니다. 이것을 풀기 위해 어떤 키워드를 가지고 정책을 밀고 나가야 하는데, 저는 '21세기의 대한민국이 필요한 인재가 어떤 인재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결국, 교육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그런 측면에서 창의·인성과 인성을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의 지적입니다. 무엇을 위해 아이를 교육하느냐고 물었을 때, 목표가 굉장히 뚜렷해야 합니다. 또한, 이제는 일류대학으로 가기 위해 무한경쟁을 하는 것보다는 얼마나 창의적이고 인성을 갖춰야 하나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최태성 교사 (EBS)

한 개그맨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음식 종류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맛있는 것과 또 하나는 더 맛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에는 매우 많은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맛있는 것과 더 맛있는 것이란 표현을 통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두 번째는 발상의 전환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창의·인성이라는 말이 어렵지만 쉽게 풀어보면 이렇게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입학사정관제

 

이주호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앞으로는 무조건 일류대학에 가기 위한 교육보다 자기에게 맞는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열정을 가지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물론 아직은 입시라는 틀이 바로 깨지기에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입학사정관제도 학부모로서는 또 하나의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입학사정관제를 어렵게 도입하여 홍보하는 이유는 입학사정관이 뽑을 땐 시험점수보다 아이들의 창의·인성과 인성을 보려고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입학사정관제를 이해할 때도 창의·인성 키워드를 통하는 게 본질을 더 이해하기 좋을 것입니다. 


최태성 교사 (EBS)

교육이란 아이들이 행복해져야 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해하지 않으면 좋은 교육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행복하지 않은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사실 학부모님들도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게 꿈일 텐데요, 이것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관점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바뀌어도 입학사정관제가 계속 갈 수 있을까요?


이주호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다행히 다음 정부에서도 입학사정관 제를 충분히 존중하고 있기 때문에 창의·인성을 길러 내는 측면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의 부작용은 개선하게 될 것이고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최태성 교사 (EBS)

현재 입학사정관전형 실시대학은 2014학년도에 126교로 확대되며 선발 인원수 역시 약 4만 9천여 명으로 확대됩니다. 정책 방향성이 계속 유지된다면 이 인원도 더욱더 늘어날 것입니다.


* 입학사정관전형 실시대학

'08학년도) 10교 → '13학년도) 125교 → '14학년도) 126교

* 입학사정관전형 선발 인원

'08학년도) 254명 → '13학년도) 47,606명 → '14학년도) 49,188명


3. 창의·인성교육

 

이주호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지금까지 입시는 수준이 매우 높아 주입식 수업을 하지 않으려야 안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과목수를 낮추고 난이도도 낮추는 중입니다. 수능 부담을 낮추는 이유 중 하나는 역량을 테스트할 때 시험성적보다 창의·인성을 낮추기 위한 것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 나가면 도전적이고 주어진 문제도 잘 해결해 나갑니다. 그런 역량의 가능성이 많지만, 문제는 교육체제가 시험 중심이라 이것을 바꿔주면 우리나라 인재들이 세계 어느 나라 인재와 겨뤄도 더 창의적이고 남을 배려하는 인성을 갖추고 공감할 수 있있다고 봅니다. 시대에 안 맞는 교육제도가 아이들을 억눌렀지만, 수업방식도 차츰 창의적 역량을 키우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런 변화가 시작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멀리 내다보면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태성 교사 (EBS)

시험부담을 줄여서 그 시간에 창의·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책의 방향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비록 학부모님들께서 지금은 변화를 아직 못 느끼시지만, 현재 교육은 분명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네가 잘하는 게 뭐니? 그럼 그걸 가지고 이쪽 방향으로 해볼까?'라는 게 교사에게 주어지고 있기 때문에 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된다면 교육이 정상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주호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제가 처음에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21세기에 필요한 인재상부터 이야기했는데요, 이것은 입시제도와 교육제도가 맞춰주지 않으면 실패할 수 있습니다. 어떤 정부도 그 인재상을 길러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창의·인성 인재는 가장 중요한 교육정책의 방향일 것입니다. 정책이 조금씩 바뀔 수는 있겠지만, 일관성은 유지될 것입니다.


최태성 교사 (EBS)

예전에 밤 10시까지 학원에 다니는 중학교 1학년인 저희 조카를 구해주기 위해 변산반도에서의 가족여행을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한번 짜보라고 말했더니 첫날 코스에 곰소젓갈시장을 집어넣은 것입니다. 어른들은 변산반도 하면 역사유적지를 먼저 생각하는데 의외라서 이유를 물어보니 조카는 할머니를 위한 코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런 조카의 모습을 보면서 학부모가 생각하는 방향이 다 옳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자존감이나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걸 계속해서 던져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로써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래의 인재상이 변화하면서 교육의 역할이 달라지고 입학사정관제와 창의·인성교육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이후 학부모님들이 궁금해하시는 것들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Q1. (학부모) 문제 스승과 문제 학부모는 있지만, 문제 아이는 없다는 걸 진로코치 활동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진로활동이나 상담활동의 중요성에 비해 아직은 인적자원이나 기본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느끼는데요, 향후 진로교사나 진로코치 등의 강화 계획이 있나요? 


이주호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진로교육 수업 편성,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등 진로교육이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창의·인성교육과 진로교육은 향후 교육의 주된 방향이 될 것이므로 다음 정부에서도 진로교육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Q2. (대학생)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접해보면 오히려 아이들은 열려있지만 교사가 보수적이거나 창의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교사를 위한 장치와 프로그램이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주호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교사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공감합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보시다시피 토론형 수업, 프로젝트 형 수업 도입 등 학교와 교사가 변화하는 과정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국의 모든 학교, 모든 교사가 일시에 바뀔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Q3. (학부모) 기말고사가 끝나고 난 뒤 학교에서 의미 없는 영화만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 시간에 논술, 영어, 스포츠클럽 등 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어떨까요?


이주호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시험이 끝난 후 12월부터 1월까지 학생들의 학교 내 수업 현황 등과 관련하여 담당과에서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추후 발표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부탁합니다.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린 이번 강연회에서는 애초 참가 신청을 하신 분들보다 더 많은 학부모와 취재진 등이 참석해 열기가 매우 뜨거웠습니다. 일반 학부모님 외에도 학부모 모니터단, 특성화고 교사 등 교육에 관심과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참석하여 정책 건의 및 질의도 많았습니다.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미래를 만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치열한 점수경쟁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학교와 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나 갈 인재를 키우는 일일 것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언제나 학생, 학부모님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을 찾아가고 현장과 소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나가겠습니다.


현장 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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