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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주요뉴스('08~'16)

토요일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대한민국 교육부 2013. 3. 20. 16:00

앗! 누군지 모르겠다~ 책이나 읽어야지


서울 봉천초등학교에서는 토요일마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많은 학생이 토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지난 토요일 교육과학기술부 서남수 장관 학교로 찾아가 아이들이 어떤 프로그램에서 어떠한 활동을 하는지 직접 함께 참여해 보았어요.

 

저는 교육과학기술부 블로그 특파원으로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하였구요.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열정과 끼를 느낄 수 있어 좋더라고요. 그럼 토요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볼까요?


가장 먼저  도서실을 가봤어요. 아이들은 소파와 의자에 자유롭게 앉아 책 읽는데 열중하는 모습이었어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아이가 있어서 사실 많이 놀랐어요. 

<앗! 저 사람은? 누군지 모르겠다~ 책이나 읽어야지>

교장 선생님 소개로 장관이 이야기하는데 아이들은 장관이 누군지 잘 모르더라고요. 저한테 사장님보다 높은 사람이냐고 물어보기도 했어요. 그래서인지 장관의 이야기보다 책에 집중하는 아이도 있었어요.

서남수 장관은 아이들에게 질문을 받았는데요. 어떤 책을 읽는지, 얼마나 읽는지, 만화책도 읽는지 전부 책과 관련된 질문을 하더군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책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하더라고요. 

<다른 자세 하기 있기 없기?>

도서실을 나오기 전에 단체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까 아이들이 신이 나서 사진을 찍었어요. 마치 미리 짜기라도 한 듯이 전부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려서 실내에 웃음이 퍼졌어요.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때와 달리 아이들이 도서실을 이용하기가 좋은 것 같아요. 깨끗하고 책도 많고 무엇보다 푹신한 소파가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도서실에 더 많은 아이가 와서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얘들아 골 넣었어! 골 넣었는데...>

<내가 더 잘 나올 거야! 브이~>

다음으로 체육관에서 하키 하는 아이들을 만났는데요. 공을 따라가며 끝까지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중간 정도부터 장관도 함께 달리며 하키를 했어요. 그런데 장관이 골을 넣은 거에요! 그런데 아이들은....

 

경기가 모두 끝나고 아이들은 사진을 찍고 있는 저에게 와서 활짝 웃어주었어요. 참 천진난만하죠?

 

음악실에선 청아한 음악 소리가 들렸어요.
그곳에서는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아이들이 진지하게 대금을 연주하고 있었어요. <어려운 대금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 대단한 아이들>

잠깐 연주가 중단되었을 때 가까이 있는 아이에게 물어보니 대금부 동아리 활동하는 중이래요. 그 아이는 토요프로그램으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어요. 대회와 축제, 행사가 있으면 공연을 한다고 자랑도 했어요.

책상 위에 펼쳐진 대금 악보를 봤는데 너무 어려워서 저는 도저히 읽을 수가 없더라고요. 이 악보를 읽고 연주한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과학실에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아이들이 바둑을 두고 있었어요. 한쪽에서 장관과 한 아이가 대국을 두었어요. 긴장된 분위기 속에 다들 집중하는데 아쉽게도 시간관계상 대국이 중단되었어요. 이 아이가 잘 자라 장관을 이기는 상상은 정말 생각으로도 즐겁네요.


다른 쪽에서는 개의치 않고 각자 대국을 하고 있었어요. 한 아이가 흰 돌을 잡고 바둑판 중앙에 첫수를 두었는데 제가 처음으로 바둑을 했을 때 모습이 생각나 흐뭇했어요.

다음은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도착한 실습실에는 요리수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어요. 아이들은 쿠키를 만들고 있었는데 반죽으로 여러 모양을 만들더라고요. 아이들 대부분 쿠키를 처음 만든대요. 전에 초코 와플을 만들어 먹었다는 한 아이는 쿠키 만드는 것도 재미있다고 말했어요.

쿠키가 다 구워지고 시식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신이 나서 맛을 보고 서로 먹여주기도 했어요 

<만들기 중 웃음을 터트린 아이! 즐거워 헤헤헤!>

마지막으로 돌봄교실이 있는 유치원으로 이동했어요. 교실에서는 아이들이 낙하산을 만들고 있었어요. 잘 안 되는 부분은 선생님의 도움을 받기도 하며 작은 손으로 잘 만들더라고요. 만들기가 재미있다고 한 아이가 웃음이 터트렸는데,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에게도 덩달아 웃음이 전파되었어요. 작은 것에서도 웃을 수 있는 아이들이 정말 행복해 보였어요. 

수업에 직접 참관한 프로그램 말고도 운동장에서 축구, 줄넘기하는 학생들도 볼 수 있었어요. 날씨가 따뜻해서 즐겁게 야외활동을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역시 몸을 움직이며 다 같이 어울리는 시간이 제일 즐거운 것 같아요.

 

토요프로그램 직접 보면서 다들 즐겁고 재미있게 활동하는 것을 보고 저도 즐거워졌어요.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서 놀라기도 했고요. 프로그램이 알차서 아이들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토요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상 토요 현장 프로그램을 다녀온 교육과학기술부 장정인 현장 특파원이었습니다.

 

토요일에도 여전히 북적거리는 요즘 학교의 모습,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시죠?

서남수 장관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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