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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소식/공지사항

MBC다큐프라임 사제부일체 - 교육을 말하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4. 9. 5. 15:43




MBC 다큐프라임 1부

제때 배우는 기쁨을 누려라

기획의도

‘제때 배우는 기쁨을 누려라’에서는 과도한 입시경쟁이 불러온 선행학습의 실태와 선행학습의 폐해, 선행학습의 실패를 딛고 자기 주도학습으로 공부에 흥미를 되찾은 사례 등을 집중 취재해 설익은 선행학습이 아닌 잘 익은 제때 학습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주요내용


# 남보다 빨리 배워야 한다?! 경쟁을 넘어 전쟁이 된 선행학습 

대한민국 교육 특구라 불리는 대치동. 밤 10시면 진풍경이 펼쳐진다. 

거리에는 학원을 마치고 나온 아이와 학원버스, 마중 나온 부모님의 차들로 인해 교통대란이 시작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선행학습을 하기 위해 학원을 찾는다는데... 2013년 경기도 학생9720명을 대상으로 선행학습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은 84.1% 중학생 87% 고등학생 86.2%가 선행학습을 했다고 한다. 


중학교 1학년인 박지민양은 초등학교 6학년때 수능기출문제까지 풀고, 성인 토익, 토플, 텝스까지 선행학습 하고 있는데, 가끔 공부가 힘겹지만 주변 친구들도 모두 선행학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안할수 없다고 한다.


#선행학습을 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선행학습을 하는 이유는 ‘학교에서 선행학습을 했다는 전제로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 진도가 빨라서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 ’내신 시험과 입시 문제에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 등이다. 실제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배치고사 문제에 교과과정에 벗어난 수준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고, 대학논술문제에도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어 선행학습을 부추기고 있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원은 선행학습을 하는 곳으로,학교는 복습을 하는 곳으로 역할이 전도돼 대한민국의 공교육이 설자리를 점차 잃어하게 됐다. 더 큰 문제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OECD국가 중 성적은 높지만 학습효율과 행복지수가 거의 꼴찌를 기록! 제때 배우는 기쁨과 행복권까지 빼앗기게 됐다는 것이다.  

 

#공교육 천국 독일의 실태는? 

독일에서 선행학습은 교사를 무시하고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을 방해하는 행위로 간주된다. 독일의 교육 목표는 훌륭한 한사람을 위한 경쟁이 아니라 모두 함께 성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독일의 학제도 우리와 달리 초등학교 5학년때 학생의 성적, 적성, 장래희망,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교사와 부모, 학생이 협의를 거쳐 직업학교와 인문학교를 선택한다. 


독일엔 ‘직업차별’과 ‘학력차별’이 없어 많은 학생들이 직업학교를 선택하고, 정말 공부하고 싶은 학생만 대학입학자격 시험을 치러 우리처럼 치열한 입시경쟁을 치루지 않아도 된다는데...독일의 교육방식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선행학습NO! 자기 주도학습으로 성적 향상!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 

한때 지나친 선행학습으로 공부에 흥미를 잃고 포기했던 찬욱이는 자신만의 공부법을 터득하고 전교 상위권 학생으로 변신! 수학 포기자였던 박주홍군도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카이스트 학생이 됐다. 외국어 고등학교에 다니는 영빈이 또한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선행학습과 사교육 없이 자기주도학습과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한 오는 2학기부터 대한민국 공교육 정상화의 첫걸음인 선행학습이 금지되면 학생들이 과도한 선행 학습 경쟁에서 벗어나 제때 배우는 기쁨을 누릴수 있게 될 것이다. 




MBC 다큐프라임 2부 - 자유학기제 시범시행 1년 

변화의 시작, 자유학기제


기획의도 

 2013년 2학기 전국 42개 연구학교를 대상으로 시작된 자유학기제. 

 대한민국 공교육의 변화를 불러온 자유학기제! 

 시행 반년동안 우리 아이들과 학교엔 어떤 변화들이 있었을까? 

 다양한 성공 학교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 공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예측해 본다.  


주요내용


# 중학교 2학년. 나는 선생님입니다. 

부산의 한 중학교, 수업을 이끄는 선생님은 다름 아닌 중학교 2학년의 가영와 유정이다.자유학기제를 경험한 가영이와 유정이는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내용으로 1학년 후배들에게 강의를 한다는데. 자유학기제를 통해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가영. 유정. 그들을 따라가 ‘꿈’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는 지, 자유학기제는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들어본다. 


# 소통과 자기주도성을 살리는 자유학기제 프로젝트 융합수업!

기존 교사의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자유학기제 동안은 학생 위주의 수업이 진행된다. 아이들끼리의 모둠활동, 토의, 토론 등 창의력 수업이 주를 이룬다는데. 책에서 이론을 배우고 외우는 암기식이 아니라 직접 학생들이 체험하고 느끼고 깨달을 수 있다하여 대전과 대구의 학교를 찾아가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수업을 들여다 보려한다. 


자유학기제가 아닌 학기에도 자유학기제 수업처럼 진행이 되는 학교가 있다!

대구의 동변중학교 영어 시간, 자신의 꿈과 연계해 영어문장을 발표하고 문법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도 없고 조는 학생도 없는 탱탱한 수업시간! 


중학교 2학년 도원이도 자유학기제를 겪으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 ‘학교가 재밌어요’ 늘 학교생활에 소극적이던 도원이의 입 밖으로 나온 학교가 재미있다는 말! 재미없던 학교가 재밌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 지역사회와의 탄탄한 네트워킹으로 아이들의 꿈이 자란다. 

자유학기제의 특징 중 하나는 ‘나’의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와 여유를 준다는 것! 오전에 기본교과 수업을 했다면 오후에는 진로체험, 선택프로그램 등으로 체험활동 위주의 수업이 진행된다.


제주, 섬에 있는 한라중학교의 진로체험은 어떻게 진행이 될까? 은행을 찾아간 한라중 1학년 학생들은 직접 은행원이 되어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는데, 서귀중앙여자중학교의 사례도 함께 들여다보며 다양한 진로체험의 활동을 알아보자! 


# 자유학기제,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노력들

시험없는 1학기를 보낸 아이들과 수업방식을 바꾼 교사들, 그리고 학부모가 바라보는 자유학기제 시범시행 1년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전면 시행을 2년 앞둔 지금. 학부모, 교사 그리고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보고, 그 대안을 모색해본다. 또한 동아리 활동과 일부 수업에서 자유학기제의 프로젝트형 융합수업을 연계해 나가는 학교들을 통해 자유학기제의 긍정적인 효과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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