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여름철 안전교육, 꼼꼼히 체크해봅시다.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여름철 안전교육, 꼼꼼히 체크해봅시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7. 8. 9. 15:46


여름철 안전교육, 꼼꼼히 체크해봅시다.

 


 

이번 기사에서는 여름을 맞이하여 ‘이것만큼은 꼭 지키자’라는 내용으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매년 학기 초가 되면 교육부가 강조하는 내용 중 하나가 바로 ‘안전교육’입니다. 이름하여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이라고 하여, 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폭력 및 신변안전, 약물 및 유해물질안전과 인터넷 중독 예방, 직업안전, 응급처치가 바로 그 내용입니다. 2016년도부터는 교과 및 창의적체험활동에 7대 표준안 내용을 포함시켜 체계적인 교육이 각 학교에서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그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 바로 ‘안전교육’입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태백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여름철 안전교육으로 ‘교통안전교육, 식중독예방교육, 물놀이 안전교육’에 대한 내용을 하나씩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여름철 안전사고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물놀이 사고겠지요?


  

 

 

물놀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태백 황지중앙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생존대비 수영교육과 더불어 교실 속 안전 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물놀이 사고는 크게 수영장과 바닷가 두 가지 장소에서 일어납니다. 가장 큰 사고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수영 미숙과 준비 운동 부족인데요. 물을 본 설렘에 기분이 좋아 급하게 물에 뛰어든다거나 할 시에는 심장 급정지 등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3학년 학생들이 이와 관련된 영상을 시청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께서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수영장 혹은 바닷가에 위험하게 뛰어들지 말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부터 ‘119에 신고해요’라는 대답까지, 학생들의 다양한 답변이 등장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리해서 배운 내용을 돌아보는 O, X 퀴즈도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예방교육이 끝나면 뭔가 허전하겠죠? 그래서 태백 국민체육센터 안에 있는 수영장으로 자리를 이동해 생존대비 수영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를 예방하고자 교실 내에서 배운 준비운동을 철저히 실습하고, 그 후 수영을 차근차근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기본적인 숨고르기, 앉아서 발차기, 엎드려 발차기, 키판 들고 물 앞으로 전진하기 등과 같은 실습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물이 무서워요’라고 말하던 학생들도 점차 ‘좀 더 배우고 싶어요.'라는 말을 할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물놀이 안전에 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마치고, 이어서 식중독 예방 및 교통안전교육이 이뤄졌는데요. 보통 여름철에 일어나는 사고로서 물놀이 사고만큼이나 식중독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교실에서 사례별로 식중독 사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중 한 프로그램으로, 식중독 사고와 관련된 기사 살펴보기 활동이 눈에 띄었는데요. 선생님이 기사내용을 소개하고, 이에 대해 학생들은 ‘이럴 땐 어떻게 하면 될까?’를 고민했습니다. 특히나 여름철에는 음식이 상하기 쉬우니, 끓이거나 익혀서 먹고, 유통기한을 잘 살펴보며 음식을 섭취하되, 손을 깨끗이 씻어야한다는 점도 학생들이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학교나 가정에서 타지로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갈 때,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학생들이 교통안전교육과 관련된 표어 짓기 활동도 하였는데, 다양한 학생들의 작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안전벨트는 곧 생명벨트, 꼭 지켜요’부터 ‘안전벨트 없는 당신, 죽음으로 가는 여행 지름길’이라는 표어까지. 학생들의 다양한 이야기도 재밌게 살펴보며, 어찌보면 당연해서 무뎌질 수 있는 교통안전에 대해 모두가 함께 생각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입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배운 안전교육을 바탕으로 안전교육보드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카드의 앞면에는 여름철 다양한 사고 유형을 그림으로 나타내고, 뒷면에는 이에 따른 해결방법이 적힌 카드입니다. 여러 명의 학생이 카드를 나눠 가진 후, 카드를 하나씩 펼치고 주어진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잘 설명하면 1점을 얻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게임을 통해서 배운 내용을 돌아보고 재미있게 안전 대처 요령을 익혔습니다.

 그림입니다.


 

 

 

지금까지 여름철 일어날 수 있는 안전교육의 모습을 태백 황지중앙초등학교의 사례로 살펴보았습니다. 교육부의 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따라, 얼마 전에는 미세먼지와 관련된 내용이 추가돼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보물과 더불어 우수사례공모전 등을 통해 가정 및 학교에 그 중요성을 계속 알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안전교육 콘텐츠 또한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소개한 것처럼 매년 체험형 안전교육 사례 발굴을 위한 시범학교를 운영해 안전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안전을 위해 지녀야 할 자세는 어떤 형태의 사고가 일어나든 침착함을 잃지 말고 가정과 학교에서 배운 안전교육 상황을 떠올리며 대처하는 지혜를 기르는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 학생들이 일시적으로 그치는 교육이 아닌 지속적으로 체득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앞으로 모두가 점검해봐야 하겠습니다. 수만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안전이라는 점, 우리 모두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장규동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