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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교육부, 약학대학 학제개편 공청회 개최

대한민국 교육부 2018. 2. 3. 09:00

 

교육부, 약학대학 학제개편 공청회 개최

 편입 방식(2+4년제)과 신입 방식(통합 6년제)의 

약대 학생 선발 병행 체제 도입에 대한 의견수렴 실시

 



교육부는 2 1() 오후 2, 서울교육대학교 에듀웰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약학대학 학제개편 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이번 공청회는 약대 학제개편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및 정책자문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마련된 정책건의안에 대한 학생, 학부모, 이공계 등 이해관계자 및 일반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KEDI(서영인 박사, 2017.9 - 2017.12)

 

 

약대 학제는 약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06년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수업연한 4년의 신입생 선발 방식에서 현행 수업연한 6년의 편입생 선발 방식으로 전환되었으나, 약학계, 이공계를 중심으로 약학교육의 기초교육과 전공교육의 연계성 약화, 약대 편입을 위한 이공계 학생 이탈 가속화, 약대 입시를 위한 과도한 사교육비 등을 이유로 약대 학제를 현행 24년제에서 통합 6년제로 개편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해 9월부터 약대 학제개편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약대 학제개편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정책자문위원회는 2+4년제의 성과 및 문제점, 약대 학제개편 대안에 대한 이해관계자 토론 등을 거쳐 다음과 같은 정책건의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공청회에서 발제를 맡은 하연섭 교수(연세대 행정학과) 약학대학 학제개편의 쟁점 분석과 방향 탐색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정책건의안을 채택한 주요 사유로, 매년 약대 편입생 1,800여 명 중 화학, 생물계열이 1,100여 명을 차지하여 이러한 현상이 10년 동안 지속될 경우 1만 명 이상의 기초과학 인력이 유출됨에 따른 이공계 등 기초학문 황폐화 문제 해소가 필요하며, 약대 편입학생 중 2학년 이수 후 공백 없이 바로 진학하는 학생 비율은 8.7%에 불과하고 2년 이상 경과 후 진학하는 학생이 66%에 이르는 등 약대편입을 위한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심각하다는 점이 고려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행 체제와 통합 6년제를 병행하는 이유로는 통합 6년제 전환에 따른 정원조정의 어려움이 있는 대학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제자의 발표에 이어 한유경 교수(이화여대 교육학과)의 진행으로 이의경 교수(성균관대 약학과), 임기영 교수(아주대 의대), 김성진 교수(이화여대 화학나노학과), 박명훈 학생(약학대학학생협회, 강원대 약대), 백선숙 대표(사교육걱정없는 세상), 강홍준 기자(중앙일보) 등 총 6명의 패널이 지정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등 종합토론을 통해 약대 학제개편 관련 각 이해관계자 및 일반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정책자문위원회의 정책건의안과 이번 공청회 의견 수렴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약대 학제개편 추진 방안을 확정하고 상반기 내 법령 개정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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