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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와 초음속의 세계 ■ 초음파와 동물사람은 20~20,000Hz 범위의 진동수를 갖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이러한 소리를 ‘가청 진동수 영역’에 있다고 합니다. 20,000Hz 이상의 소리는 일반적으로 들을 수 없으며, ‘초음파(supersonic wave)’라고 부릅니다. 초음파는 의료 기기, 거리 탐사에 이용되는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초음파를 이용한 의료 검사(출처: 에듀넷) 박쥐와 돌고래는 초음파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동물들입니다. 박쥐는 시각이 큰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환경에서 초음파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적응한 생물입니다. 200년 전, 이탈리아의 과학자 라자로 스팔란차니는 박쥐가 어둠 속에서 어떻게 길을 찾는가를 조사하였습니다. 그는 박쥐의 눈을 가렸으나 박쥐는 여전히 잘 ..
혼합물이란? ■ 혼합물우리가 주변에서 보고 만지는 모든 사물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연필, 지우개, 옷, 신발, 가방, 컴퓨터, 냉장고, 장난감, 인형, 흙, 돌, 나무, 시냇물, 우리가 먹는 음식들, 우리의 몸, 모두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 번째 여러 가지 물질들이 섞여 있는 ‘혼합물’, 두 번째 한 가지 물질로만 되어 있는 ‘순물질’입니다. 먼저 혼합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혼합물이란, 고유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각각의 물질이 그 성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른 물질과 섞여 있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갖가지 맛있는 나물들이 들어 있는 비빔밥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비빔밥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나물들과 고추장, 그리고 밥이 들어..
유물, 유적의 발굴 ■ 유물과 유적역사를 공부하다보면 많이 듣게 되는 단어로 유물, 유적, 문화재 등이 있습니다. 먼저, 유물은 조상들이 남긴 공예품이나 서적 등으로, 선사시대의 청동거울이나 조선 시대의 도자기와 같은 것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유적은 유물과 혼동되는 용어 중 하나인데, 이는 조상들이 남긴 건물이나 건축물 등을 가리킵니다. 국보 1호인 숭례문이나 보물 1호인 흥인지문이 유적에 속한다 할 수 있겠네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유물은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이동이 가능한 것이고, 유적은 크기가 크고, 무게 또한 무겁고 자연과 함께 자리 잡은 경우도 많아 이동이 불가능한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유물 - 나주 신촌리 금동관(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유적 - 숭례문(출처: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
석유 석유는 지하에서 생성된 액체와 기체 상태의 탄화수소 혼합물을 말하며, 정제하지 않은 석유를 원유(原油)라고 합니다. 석유라는 명칭은 그리스어와 라틴어 Perta(바위 또는 돌)와 Oleum(기름, 오일)에서 유래했습니다. 석유는 기원전 메소포타미아 등지에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지만, 인류에게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된 것은 19세기 후반부터로 볼 수 있습니다. 1885년 독일에서 자동차 내연기관이 발명되면서 자동차 공업이 발달하였고, 그에 따라 석유의 소비량도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제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선박, 항공기, 공업용, 가정용 연료 등으로 널리 사용되면서 현재는 국제 정세를 좌우하는 중요한 자원이 되었습니다. ■ 석유는 어떤 곳에서 생산될까..
배설 기관의 구조와 기능 우리 몸의 배설 기관에는 오줌을 만들어 내는 신장(콩팥)과 땀을 만들어 내는 땀샘이 있습니다. 이러한 배설 기관은 몸속에 생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냄으로써 몸속의 상태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 내어 오줌의 형태로 내보내 주는 배설 기관입니다. 길이 10cm, 너비 5cm, 두께 3cm 정도의 강낭콩의 모양으로 횡격막 아래에 등 쪽으로 좌우에 1개씩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신장은 체내 대사 과정의 노폐물 등 생명체에 유독하고 불필요한 물질을 소변으로 배설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폐물과 불필요하게 많은 수분, 그리고 무기 염류를 오줌으로 만들어 내보냄으로써 혈액 내의 이온 농도와 pH, 그리고 혈압을 조절해 주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