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3761)
교육부 공식 블로그
새로운 체험미술 프로그램을 만나다- 나무조각전 워크숍 요즘은 체험이 곧 살아있는 교육인지라 엄마인 저는 방학은 방학대로, 또 주말은 주말대로 어떤 체험을 할지 고민합니다. 먼저 다녀온 엄마에게 나무조각전 워크숍의 제목을 듣는 순간 어떤 체험일까 하는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두 명의 작가가 소개되어 있었고, 워크숍 주제로는 피에로 만들기와 상상나무 만들기가 제공되어 있었습니다. 이미 강좌는 엄마들의 입소문 덕분에 인기 폭발이었고, 아이들과 의논 끝에 “피에로 만들기” 강좌에 어렵게 등록을 마쳤습니다. 나뭇조각 워크숍이라는 주제는 처음 접해보는지라 아이들도 저도 설레는 맘으로 그날을 기다렸습니다. 작가의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오다. 약속된 시간에 강의실에 들어가자 그곳은 커다란 전시공간이었고, 작업..
산화물의 특성차이 규명 - 미국 세라믹학회지 발표, 산화 환원의 온도 의존성 차이가 기포제거 능력을 좌우 - 국내 연구진이 TFT-LCD 이나 OLED 등 디스플레이용 모듈의 핵심부품인 기판유리의 최종 품질을 좌우하는 기포제거 공정, 즉 청징*에 쓰이는 화합물들의 기포제거 능력 차이에 대한 원인을 알아냈습니다. 앞으로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고 투과율 기판 유리 개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청징(Fining) : 기판유리를 만들기 위해 여러 고순도 세라믹 원료의 혼합물을 녹이는 용융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포를 제거하는 공정입니다. 산화물을 청징제로 이용합니다. ○ 군산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기동 교수가 수행한 이번 연구결과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서남수)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추..
3월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달입니다. 학교에서는 3월을 새 학년에서 새로운 친구, 선생님과의 첫 만남이 있는 달이라는 의미에서 ‘일 년의 첫 달’이라고도 부릅니다. 학교에서 첫 달을 맞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마음은 새해를 맞이하는 것처럼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3월에 무슨 일이 있기에 이렇듯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걸까요? 학교에서는 무슨 일들이? 3월에는 1학년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입학식이 3월의 첫날에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손을 꼭 잡고 낯선 학교에 처음 온 1학년 신입생들은 입학식을 하면서 6학년 학생들과 만납니다. 교장 선생님의 입학허가 선언이 끝나면 6학년 학생들은 1학년 학생들에게 환영의 의미로 작은 선물을 줍니다. 1학년 학생들은 입학식을 통해, 학교가 무섭거나 어려운..
스티커형 전자소자 개발 - 첨단기능성 물질지 표지논문 발표, “종이, 피부, 곡면 등에도 전자소자 제작 가능” - 국내 연구진이 어디든 쉽게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스티커형 전자소자를 개발해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종이나 피부, 요철이 있는 곡면에도 전자소자를 스티커처럼 붙일 수 있어 탈부착형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배터리, 의료 및 환경 감시 센서 등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영준) 고흥조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결과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서남수) 및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 및 광주과기원 특화연구(국제협력)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 재료과학 분야 권위지 첨단기능성 물질(Advanced Functional Ma..
겨우내 맹위를 떨치던 추위가 봄비가 내린 후 한풀 꺾이는 것 같습니다. 유독 추웠던 올겨울도 이제 물러갈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남쪽 지방에는 벌써 개나리가 꽃망울을 활짝 피웠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은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매년 이맘때가 되면 동네 주변에 조그만 텃밭을 개간해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 텃밭을 가꾸면서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아이들과 ‘우리 농장’이라고 이름 붙인 텃밭에 무엇을 심을 건지 또는 어떻게 가꾸는 게 좋은지 같이 고민하고 연구했습니다. 겨우내 얼었던 흙을 일구면서 ‘작년에 치커리를 심었는데 올해는 적상추를 심어봐요.’ 하며 관심조차 두지 않았던 채소들의 이름을 능숙하게 말하는 아이들에게 대견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