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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어디있는 나라에요?’ ‘퀴리부인이 폴란드 사람이에요?’ ‘폴란드 초등학교는 몇시에 끝나요?’ 우리에게 생소한 나라, 폴란드. 그런 폴란드에 대해 쏟아지는 초등학생들의 질문들. 과연 여기는 어디일까요? 바로 'CCAP(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me)' 라고도 불리는 UNESCO의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의 모습인데요. 다양한 문화를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수업인 CCAP! 과연 왜, 어떻게 이루어지는 수업일까요? 1. 대한민국에서 만나는 지구촌의 문화 한국 유네스코 위원회가 주관하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 입니다. 요즘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쉽게 외국인 친구들을 만..
두터운 점퍼와 목도리 사이로 찬바람이 스며들어도, 함박 웃음이 떠나지 않는 겨울 방학, '어떻게 하면 신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하는 문제는 비단 학생만이 생각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한 달 남짓의 겨울방학,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선생님들은 무엇을 할까요? 누구나 한번 쯤은 '선생님은 방학을 어떻게 보낼까?' 하고 궁금해봤을 법합니다. 선생님들이 방학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유형별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1. 학교 지킴이형 방학이지만 학교 업무 및 보충수업 등의 직무로 방학 동안 꾸준하게 학교를 출퇴근하는 유형.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보충수업으로 학기 중 부족했던 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새 학기를 위한 학교 운영 계획과 방학중 업무를..
지난 1월 18일(수)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개최된 창의․인성교육 포럼에 다녀왔습니다. 이 포럼은 2010년 11월부터 시작하였으며 제20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창의인성 교육은 문화예술 및 과학 분야의 최근 동향을 이해하고 경험함으로써 교사들의 창의․인성교육에 대한 실천 의식 고취 및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의 최대 핵심 과제를 학생들의 창의력 함양을 목표로 2009년 창의·인성교육 기본방향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방향으로 창의·인성교육을 활성화 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해왔으며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축이 되어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함께 참여하여 창의․인성교육 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이 포럼에는 교과연구회 교원 및 창의‧인성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
교과부의 소통 시도- 과녁 없는 화살이 되어서는 안 된다. 1. 교육 현장과 소통을 위해 운영되는 교과부 SNS 현재 교육기술부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 현장과 소통하기 위해서 블로그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쌍방향 매체를 자주 사용하는 현대의 교육 수혜자에게 인터넷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책을 홍보하고 교육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은 좋은 취지이고, 정부기관으로서는 혁신적인 시도이다. 또한 블로그에 올라오는 기사들은 교육현장의 다양한 계층(학부모, 학생, 교사)에서 선발된 기자단에 의해 작성되므로 한 가지 교육 정책에 대해 다양한 위치에 있는 교육 수혜자의 입장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선례가 될 수 있다. 2. 별들에게 물어봐..
[학교폭력, 이제그만!] 학교폭력 근절 기획연재 1탄. 갈등의 해결책, 소통. 임진년 새해, 모든 언론의 1면은 학교 폭력으로 얼룩졌다. 작은 아들 정훈(5)이가 며칠 전 부터 조르던 미라클 포스 장난감을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다. 하지만 녀석은 장난감이 바로 도착하지 않는다고 울며 떼를 썼다. 매를 들어 손바닥을 세 대 때려주고 내 손바닥도 세 대 때렸다. 정말 마음이 아팠다. 조선조 김홍도의 그림' 서당'에 보면 과제를 하지 않아 매 맞는 아이의 그림이 있다. 스승의 마음도 틀림없이 아팠으리라. 하지만 맞고 우는 아이를 고소하게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도 그려져 있다. 가벼운 웃음인지 매 맞은 친구가 소외받는 아이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스승을 제외한 모두가 웃고 있는 모습은 확연히 드러난다. 에디슨의 이야..
몇 년 전 전을 할 때, 학생들과 단체로 관람하러 갔던 국립서울과학관. 그 이후 가까운 거리임에도 잊고 지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2층을 새로 개장하고, 큐레이터 제도, 과학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이 도입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곳으로 아이와 함께 향했습니다. 사실 국립과천과학관 등 큰 과학관도 가 보았기에 많은 기대는 하지 않고 가게 된 이곳은 제 상상보다 훨씬 이상이었습니다. 춤추는 로봇부터, 다양한 수학적 질문과 이에 대해 직접 체험을 통해 답을 찾는 전시물들, 그리고 생물, 지구과학, 화학, 물리 등 전 분야를 망라하는 전시와 체험 그리고 직접 만들고 설명도 들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라는 큐레이터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과학..
혹시 ‘후마니타스(humanitas)’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인문학 열풍이 꾸준한 대한민국에서 최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이 용어는, 인간과 인간의 문화, 인간의 가치와 인간만이 지닌 자기 표현 능력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인 연구 방법에 관심을 갖는 학문 분야인 ‘인문학’을 가리키는 또 다른 말이다. ‘후마니타스(humanitas)’의 문자적 의미인 ‘인간다움’은, ‘인문학’이라는 주제에 확연하게 반응하는 이 시대의 요구와 맞닿아 있다. 무한 경쟁의 시대, 물질 만능주의의 시대, 인간이 도구화 되어가는 21세기, ‘인간다움’을 지키며 살아가기 원하는 사람들의 무의식적인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나타나는 인문학 열풍이 이를 반증한다. 이번..
대한민국 국민, 아니 더 나아가 이 세상에 사는 그 어떤 이라도 한번 꿈꿔봤을 법 한 “내 가게 갖기”. 2011년 12월 기준 자영업자 수는 약 552만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동월인 2010년 12월의 538만 7,000명보다 3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글로벌적인 경기 위축 속에서도 자영업자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 중 눈여겨볼 점은 20~30의 청년 사업가들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났다는 점이다. 물론 심각한 취업난이 한몫을 한 것도 있겠지만, 자신들의 꿈을 이루려는 창업 열기가 뜨겁기 때문이다. 이러한 열기속에 창업시장에 발을 내디딘 청년 사업가 두 분을 만나보았습니다. 광주에 있는 조선대학교에서의 창업지원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APP 사업을 구상 중인 김혜진 양과 먼저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