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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잼버리란 고등학교 과학 선생님의 모임인 '신 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이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며, 전국 고등학교의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입니다. 올해도 여름방학 기간 중 서울특별시 학생교육원 축령산 야영교육장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23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사이언스 잼버리에 참가하는 학교들은 각자 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실험'을 준비해서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발표합니다. 서울고등학교는 '물리 동아리(APCIS)'는 지도교사인 심선희 선생님이 '신 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회원이셔서 참가하게 되었고, 저도 물리 동아리의 일원으로 참가했습니다. 자, 이제 2013 사이언스 잼버리를 서울고등학교 물리 동아리(APCIS)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실험 발표 ..
“단풍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몸이 하나니 두 길을 가지 못하는 것을/안타까워하며, 한 참을 서서/낮은 수풀로 꺾여 내려가는 한쪽 길을/멀리 끝까지 바라다보았습니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중에서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은 두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중 선택하는 것이죠. 자신의 적성, 능력, 성격, 가치관 등을 점검하여 진로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평생 신문 등에 글 쓰는 일을 하고 싶다는 계획은 초등학교 때 정했지만, 그 일과 함께할 직업을 선택하기 위하여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할지를 정해야 합니다. 저는 ‘물리 또는 화학’과 ‘경제학’ 중에서 기회비용을 고려하여 경제학 쪽을 선택했고, 그렇다면 문과가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과 부..
"이름~을 네~바~다~에 휘날릴~ 젊은이~!" 서울고등학교 교가의 한 부분입니다.서울고등학교는 독특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4개국과의 교류입니다. 서울고등학교의 교육 캐치프레이즈인 '하나로! 세계로! 미래로! 프로젝트' 중, 세계로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데, 1~2학년 학생 개인의 선택에 따라 4개국 자매 학교와의 교류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활약하고 책임지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공동인식 아래 상호 간 평등, 호혜적인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매년 시행되는 이 행사는 상벌점, 학생회 및 동아리 활동의 적극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교류할 학생을 선발합니다. 그 중 특별히 일본과 교류는 한 학교와 자매결연을 한 것이 아니라 아..
서울고등학교는 한 학기에 두 번, 특별한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작은 음악회'인데요.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 그리고 동문도 자신의 기량을 한껏 발휘하며 연주할 수 있는 날입니다. 사실 저도 고등학생이 되면서 공부할 시간에 쫓겨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할 시간이 많이 없어졌는데, '작은 음악회'를 통해 연주할 기회가 생겨서 참 좋았습니다. 최졍혁 선생님은 "서울고 작은 음악회는 자발적 활동을 통한 자아성취감 증진, 몰입활동을 통한 신체와 정신 단련 및 학습 적응력 신장, 동아리 발표기회 확대, 학생들의 자율적인 운영계획 수립 및 발표회 실시 등 자율활동 능력 향상, 다양한 발표기회와 공연관람의 기회 제공, 이를 통해 자아 성취감을 경험하고 감성을 풍부하게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씀하..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았을 화려하고 웅장한 동대문시장! 웅장한 쇼핑몰들이 쭉 들어서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이 건물들 뒤편엔 어떤 세상이 있을지 생각은 해보셨나요? 그곳에는 창신동이 있습니다. 우리는 동대문시장은 잘 알지만, 창신동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저마다 창신동 봉제 공장에서 만들어진 옷을 하나쯤은 입고 있죠. 2013년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서울 반세기종합전 다섯 번째로, 동대문시장의 발전을 이끈 창신동에 주목하고 전시합니다. 지난 15일 저는 전시를 보러 서울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옛 구멍가게와 거리에서는 정겨움이 묻어났습니다. 창신동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창신동에서 본 꿈, 희망, 정겨움을 스케치합니다. 가고싶..
우리 학교(서울고등학교)는 매년 5월이 되면 교육대토론회를 개최하는데, 1998년부터 매년 계속하여 올해로 16회를 맞이합니다. 서울고 교육가족(학생, 교사, 학부모, 동문) 모두가 참여하여 토론자와 관객이 되어 함께 우리나라의 현 교육정책에 관한 주제를 놓고 자기 의견을 말하는 토론의 장입니다. 교육가족의 합심을 통해 올바른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바람직한 학교공동체를 형성한다는 데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올해 2013학년도의 주제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처벌 강화는 바람직한가?'입니다. 저는 이번 교육대토론회에 찬성팀 학생 패널로 참가했습니다. 토론회 현장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리겠습니다. 주제 공모 주제 선정부터 서울고 교육가족이 함께 생각을 모았습니다.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
3년간 우리 학년의 담임이셨던 고범채 선생님은 우리에게 모든 정을 쏟으셨습니다. 졸업식 날 우리가 아까워서 보내기 어려우셨는지 눈시울을 붉히셨습니다.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고범채 선생님께서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에게 정성 기울이신 노력을 소개하려 합니다. 만남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고범채 선생님은 우리 학년, 97년생 배명중학교 학생들을 3년 동안 맡으셨습니다. 고범채 선생님은 제가 1, 2학년 때 기술가정 선생님이시기도 했는데요, 항상 저희의 인격을 존중해주시고 저희의 처지에서 생각해 주시는 정말 좋은 선생님이셨습니다.제가 3학년이 되자, 고범채 선생님은 3-2반 담임이 되시고 저는 선생님반 학생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과의 1년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착한 사람이 되겠습니다매년 고범채 선생님..
오페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음악연주가 시작되기 전 출연자들은 무엇을 할까? 궁금하죠? 오페라와 음악회, 그 탄생 과정을 알아가는 신비한 체험의 장이 있는데요, 예술의 전당에서 청소년들에게 리허설(총연습) 무료관람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연준비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오페라 또는 콘서트 공연 시작전 마지막 리허설(총연습)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리허설 무료관람 신청 및 참여 방법예술의 전당 '싹틔우미 회원'이 되면 신청할 수 있는데요. 8세부터 24세 청소년이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하단에 아래와 같은 배너가 있고. 초, 중, 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과 24세 이하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리허설 관람이 가능한 공연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주말과 공휴일에는 빨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