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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것과따뜻한 것 ■ 온도계가 없다면? 만일 온도계가 없다면 차가움과 뜨거움은 피부의 온도 감각으로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피부의 온도 감각은 정확한 온도를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운동장에 나가 체육 활동을 하기 전에는 추웠지만, 열심히 운동장을 뛰고 나면 더워지는 것처럼 차가운 것과 따뜻한 것에 대한 인간의 온도에 대한 감각은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따라서 온도계가 없다면 아픈 사람의 정확한 체온을 잴 수 없고, 사람마다 날씨에 대한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날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힘들게 될 것입니다. ■ 온도계의 창시자, 갈릴레오 온도를 재어 숫자로 나타내는 것은 오랜 동안 많은 사람들의 큰 바람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온도를 재고자 시도한 사람은 17세기 초..
인류는 언제부터 별자리를 만들어 사용했을까요? 천문학 역사로 살펴보면 고대 이집트, 바빌로니아, 그리스, 중국, 인도, 페르시아와 아랍인들이 별자리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 덮개에 북두칠성, 오리온자리 등이 새겨진 것으로 보아 우리 조상들도 선사시대부터 별자리 사용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삼국사기에 각종 천문현상이 기록된 것으로 보아 우리 선조들도 천문도를 만들었습니다. 상고시대부터 15세기까지 인류문명과 발달해 온 별자리 관측은 종교와 점성술에서부터 농경에까지 활용됐습니다. 15세기 이후에는 먼 바다로 항해하기 위해서 정밀한 천체의 위치가 필요해졌고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만든 후 더 정밀한 천체관측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늘에는 우리 눈으로 보이는 별들이 약 8,000개 정도 있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듯 합니다. ...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이다. 학교 다닐때 언어 과목을 좋아했었다. 하지만 그 시절엔 '문학' 이라기보다 하나의 '과목'으로 바라보아야 했기에 시 자체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는 힘들었던 듯하다. 그래도 윤동주 시인의 별헤는 밤을 읽으면, 왠지 깜깜한 밤을 맑은 별빛이 비춰주는 느낌이 들어서 교실속에서 답답할때면 가끔 읽어보곤 했다. 추석이 끝나는 밤 서울에는 비가 많이 왔다. 비가 와 오랜만에 맑게 개인 하늘을 보니 내 기분까지 좋아졌다. 비가 와서 말끔해진 하늘이라 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