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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 학습을 힘겨워하는 학생이 많아집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다루는 사회 교과뿐만 아니라, 과학 교과에서는 [지구와 달], [전기 회로], [식물의 구조와 기능], [작은 생물의 세계]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공부를 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생물의 세계]에 관한 공부는 물에 사는 작은 생물, 땅에 사는 작은 생물 등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물에 사는 생물이나 땅에 사는 생물을 직접 보면서 공부를 하면 정말 좋지만, 그렇지 못한 여건의 학급이나 학교는 관련 영상이나 모형으로 공부합니다. 다양한 생물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은 없을까요? 생물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곳, 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2004년, 목포시에 개관한 [자연사 박물관]은 지..
새 교육과정으로 탄생한 '융합형 과학' 교육과정 개편으로 2011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융합형 과학'을 배우게 된다. 오래전부터 과학자 양성을 위한 과학교육에서 벗어나 과학과 기술의 의미 및 가치를 이해시키는 교양 과학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지금까지 과학교과서는 단원별 집중 심화 교육으로 네러티브를 가지지 못한 형태였다. 이 덕분에 고등학교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을 모두 배워도 '과학이 왜 필요한가?' '과학이란 무엇인가?' '고대 철학자는 왜 과학자이기도 한가?' 등의 문제는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다. 그뿐만 아니라 과학교과서와 현재의 과학기술과는 많은 괴리가 생겨 신문이나 일상에서 흔히 등장하는 '반도체'라는 단어를 과학교과서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와 에 필..
KBS 프로그램 '스펀지'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4학년 지훈이(가명)는 학원에 와서 선생님께 대뜸 퀴즈를 낸다. “선생님! 과학책에 B-boy사진이 '있다?' '없다?' 맞춰보세요!” “글쎄, 왠지 체육시간이나 음악시간에 나올 것 같은데? 음...'없다!'” 지훈이는 신이 난 얼굴로 “땡!”하면서 가방에서 4학년 1학기 과학책을 꺼내들었다. “짜잔! 정답은 '있다!!' 여기 보세요!” “에이, 지훈아, 이거 참고서 같은데?” “아니예요! 여기 보세요!” 하면서 책 겉표지를 하나 펼쳐보였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이 교과용 도서는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증진하고 창의성과 탐구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편찬한 것입니다." 7차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