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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산으로 바다로 많이들 떠나고 있습니다. 멀리 휴식을 취하러 떠나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관공서를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얼마 전 아이와 책을 읽다가 동사무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이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책에는 있지만 실제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이라 더 궁금해하는 모양이었습니다. 관공서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처리하는 기관으로 책에 나와 있는 동사무소, 군청, 시청, 구청, 법원, 세관, 세무서 그리고 우리 주변에 상대적으로 가까이 있는 경찰서, 우체국, 소방서 등이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말만 들어서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짐작하기 어렵답니다. 그래서 우리 동네에 있는 동사무소와 소방서 그리고 우체국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봉사할 곳 헤매는 학생들, 곤란하다는 관공서 "은지야! 너 봉사 시간 다 채웠어? " "아니(ㅠㅠ) 이번 방학에 3시간 받아야 하는데 어디에서 해야할지 찾기가 어려워.."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교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대화입니다. 저희 학교의 경우 1년에 20시간의 봉사를 하도록 하는데, 10시간은 보통 교내봉사로 해결이 되지만 나머지 10시간은 외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인증서를 받은 후 담임선생님께 제출해야 합니다. '자원봉사(自願奉仕)' 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떤 일을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도움. 또는 그런 활동'이라고 나옵니다. 말 그대로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자기 스스로 결정해서 남을 위해 순수한 목적으로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하는 활동입니다.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라도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