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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를 사랑한 나머지 달에서 잠든 과학자! ‘유진 슈메이커’ 1969년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지난 25일 별세했습니다.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디뎠지만 시신은 지구에 묻혔지요. 하지만 비록 달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달에 묻힌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유진 슈메이커 박사인데요. 오늘은 그는 그의 동료인 레비와 함께 ‘슈메이커-레비 혜성’을 발견한 사람으로 유명한 유진 슈메이커 박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세계를 놀라게한 혜성과 목성의 충돌 사건 1994년 5월, 전 세계의 망원경들은 모두 목성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목성을 향해서 날아가고 있는 한 혜성 때문이었는데요. 그 혜성의 이름은 바로 슈메이커-레비9 입니다. 여기에 붙은 9라는 숫자는 9번째 발견된 혜성..
옛날 사람들은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여행하는 상상을 많이 해 왔습니다. 특별히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을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독수리와 같이 큰 새의 발목에 바구니를 묶고 달을 향해서 날아가는 상상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상에서 높은 곳에 올라갈수록 공기가 희박해지다가 지구에서 1,000km 이상의 높이에 가면 거의 공기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 사실을 통해 이렇게 새를 이용하여 달나라 여행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생각해 낸 것이 포탄을 타고 가는 방법이었습니다. 과연 이것이 가능할까요? 이것도 곧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달까지 날아가려면 포탄이 발사되는 순간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야만 달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