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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직접 담근 된장을 이용합니다. 그래서 2~3년에 한 번씩 집에서 간장을 담급니다. 힘들지만, 바른 먹거리를 먹이고 싶은 마음에 혼자 된장과 간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는 쌈을 할 때 양념장이 아닌 항아리에서 갓 퍼온 된장을 좋아하고 붉은 고추와 파프리카를 된장에 찍어 먹으면 그 상큼함이 더 한다며 전통의 맛을 아는 미식가입니다. 얼마 전,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에서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전통 간장 담그는 방법을 배우고 싶고 제가 집에서 만드는 간장과 된장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기도 해서 초등학교 6학년인 저희 아이와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찾았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막바지 추위에도 장 담그기를 배우러 초가집 앞마당에 100여 명의 사람이 모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미생물도 자원이다 Bio 저탄소 녹색 성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바이오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가적으로도 신약, 의료기기, 인공장기 등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한 바이오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바이오라 하면 줄기세포부터 나노 바이오칩, 뇌과학까지 무수히 많은 분야가 있겠지만, 빼놓고 말할 수 없는 것이 ‘미생물’이다. ‘미생물’이라 하면 개인적으로는 발효식품이 떠오르는데, 우리나라의 발효식품 역사는 얼마나 오래되었을까? 우리나라 발효식품의 역사 발효식품에 관한 역사를 살펴보면 공자가 정리했다는 중국의 『시경』에 ‘菹(저)’라는 말이 등장한다. ‘菹’란 오이를 소금으로 절인 김치를 말한다. 이것으로 3,000여 년 전에도 김치를 만들어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국지』「위지동이전」고구려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