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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탐구하는 라면 속 과학 익산 원광여자중학교의 한 젊은 선생님은 아이들과 재미있게 과학 수업을 할 기대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열심히 교재를 연구하고 수업 준비한 내용을 아이들에게 전달했지만, 교과서에 있는 내용만으로는 지식과 재미 두 가지 토끼를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실험’과 ‘탐구’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접하고 생각할 수 있는 과학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어느 날, 선생님은 공문 하나를 전달받았습니다. 공문에는 청소년 과학 탐구반(YSC)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요. 선생님은 공문 가장 앞 쪽에 있는 YSC에 대한 설명 중 “청소년들이 직접 과학탐구활동에 참여하여…”라는 문구를 보고 ‘재미있는 주제를 선정해서 아이들과 즐겁게 과학 공부를 해볼까?’ 생각했고, 곧바로 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
우리 외할아버지처럼 특별히 라면을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아마 누구든지 따뜻한 라면에 관한 추억은 있을 겁니다. 요즘엔 물가가 많이 올라 라면 값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요, 예전엔 싼 가격에 영양가는 거의 없지만, 따끈하게 배부른 한 끼 식사를 대신 할 수 있는 서민들의 대표 음식이었잖아요. 라면은 무엇보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짜고 매운맛과 먹기 간편하다는 점이 인기를 독차지했던 비결 같아요. 저도 라면을 아주 좋아한 나머지, 밤마다 라면을 끓여 먹고 늦게 자는 바람에 얼마 전 지독한 감기에 걸렸을 때, 병원에 가서 충격적인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야 했지요. 제가 글쎄 영양실조라는 거예요! 오, 세상에 이럴 수가~! 할머니께서는 얼마나 충격을 받으셨던지, 라면 금지령을 내리는 대신 반찬을 골고루 ..
어느 해보다 빨리 겨울이 찾아왔다.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국물이 그리워진다. 특히 밤 시간에 출출함을 달래기에도 라면이 으뜸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점점 진화돼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하나. 그것은 바로 김치다. 단백질과 젓갈이 김치의 감칠맛을 내는 요인 김치는 갖가지 양념과 젓갈로 인한 ‘감칠맛’을 낸다. 특히 신 김치에서 그러한 맛을 더 느낄 수 있다. 지역에 따라서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가 달라지는데 굴, 조기 등이 들어가기도 한다. 정확히 말하면 이들 식품에 들어있는 글루탐산, 글리신 등 여러 아미노산 성분들이 시원한 맛과 감칠맛을 낸다. 또한 숙성되는 과정에서 미생물의 작용으로 유리아미노산과 핵산 분해 산물이 늘어나면서 이 맛들을 더 깊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