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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의 처음과 끝을 함께한 궁궐.동서남북의 네 개의 산을 병풍 삼아 자리한 궁궐.아직도 서울의 중심에서 우리의 역사를 말하고 있는 궁궐. 여기는 경복궁입니다. 광화문 네거리에 서서 북악산을 바라보면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뒤로 광화문의 모습이 보입니다. 조선 시대 육조 거리였던 세종로를 바라보면 500년을 이어갔던 조선 왕조를 이끌었던 선비들의 곧은 절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세종로의 끝에는 광화문이 있습니다. 광화문은 경복궁의 남문이자 정문으로, 왕의 큰 덕으로 나라를 비추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광화문의 뒤로는 경복궁의 전각들이 차례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광화문 사거리에서 세종로를 바라보면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경복궁은 학생들의 체험학습 1번지입니다. 실제로 인솔교사로서 학생들과 매년 방문하..
아직도 박물관 하면 전시된 유물만 관람하는 곳으로 생각하시나요? 경복궁에 가면 빠뜨리지 않고 들리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아동뿐만 아니라 성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조선 왕실의 인장 만들기 체험 교육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조선 왕실의 인장에 대한 이론 강의를 듣고 전시유물을 관람한 뒤 인장 만들기 및 편지쓰기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인장은 도장과 같은 말인데요, 원래 인장은 신물로서의 의미가 있을 만큼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인장의 구조는 크게 인뉴, 인신, 인면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왕이 사용하는 국새는 도장 상부(인뉴)가 용이나 거북이로 화려하게 장식된 것을 사극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인신은 높이 부분인데 왕이 사용하는 인장은 팔이 아플까 봐 인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