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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에 있는 ‘투발루’라는 나라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아름다운 8개의 산호섬으로 이뤄진 이 나라는 세계지도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의 높이가 계속 높아지기 때문이죠. 이미 투발루의 섬 중 하나인 ‘사빌리빌리’는 1999년 바다에 잠겨버렸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한 ‘몰디브’도 2100년이 되면 바다에 잠긴다고 해요. 바로 계속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때문이죠. 지구의 온도가 달라지면 동물들도 위험합니다. 살기 알맞은 새로운 환경을 찾기 어려워서죠. 전체 지구의 평균기온이 1도 올라가면 꽃과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나비 같은 곤충이 제대로 살지 못하고, 곤충을 잡아먹고 사는 새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만약 지구의 평균기온이 2도 높아지면 가뭄과 집중호우..
장마가 끝나고 한더위가 찾아오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된다. 휴가철을 맞아 어떤 이들은 가까운 국내 여행지를 찾겠지만 어떤 이들은 수천km, 심지어 1만km 떨어진 다른 대륙으로 떠나기도 한다. 이런 현대 인류는 아마도 생물종 가운데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하는 생물 중 하나일 것이다. 그렇다면 곤충의 세계에서는 어떨까? 여름을 상징하는 곤충인 잠자리가 어쩌면 곤충 가운데에서 가장 멀리 휴가를 다녀오는 곤충일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이 영국의 BBC에서 보도됐다. 이에 따르면 잠자리가 인도 남부를 출발해 바다 건너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아프리카까지 다녀온다는 것이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잠자리는 세계에서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한다고 여겨졌던 모나크 나비의 기록을 깨는 것이다.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