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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의 봄 ■ 기술의 발달로 인한 농업의 변화옛날 우리 조상들은 농사를 지을 때 오직 자연과 사람, 혹은 가축에 의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추운 겨울에는 작물을 재배할 수 없었고, 날씨가 따뜻하더라도 사람이나 가축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만 농사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기술이 발달하여 농업에 관련된 다양한 기계가 만들어지고, 날씨와 상관없이 작물을 기를 수 있는 시설들이 개발됨에 따라, 겨울 농업이 가능해지고 적은 힘으로도 넓은 면적에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전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큰 수입을 올리는 농부들도 늘어났습니다. ▲ 무거운 농기구를 드는 트랙터(출처: 에듀넷) ▲ 모내기에 활용하는 이양기(출처: 에듀넷) ▲ 농작물을 수확하고 탈곡하는 컴바인(출처: 에듀넷) ..
고민 없이 스쳐 가는 일상 2월 중순. 강원지방에 폭설이 내렸다. 눈 폭탄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대단한 강설량이었고 비닐하우스가 눈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뉴스를 같이 시청하던 딸아이가 “엄마! 눈만 오면 비닐하우스가 무너진다고 하는데, 눈이 내리지 않을 확률만 믿고 비닐하우스를 매년 똑같이 짓는 거예요? 지붕 모양을 뾰족하게 지으면 안 돼요?”라고 물었다. 딴엔 답답한 마음에 순진하게 해결책을 생각해본 모양이었다. 아이는 비닐하우스란 매년 겨울마다 새로이 짓는다고 믿고 있었고, 비닐하우스가 농작물 경작 외의 용도로도 사용된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엄마도 잘은 모르는데 뾰족하게 지으면, 눈은 밀려 내려가겠지만, 여름에 태풍이라도 불면 피해가 심각하지 않을까? 그리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