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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증발과 일상생활의 예 ■ 운동장의 빗물은 어디로? 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아침, 아이들은 우산을 쓰고 학교로 갑니다. 아침부터 내리는 비 때문에 운동장에도 물이 고여 있습니다. 오늘은 운동장에서 놀지 못하겠다는 생각에 속상한 표정을 짓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걱정도 잠시, 아침에 내리던 비가 그치고 해가 쨍하고 나왔습니다. 몇 시간이 지났을까요? 젖었던 운동장이 어느새 뽀송하게 말라서 친구들은 신나게 뛰어 놉니다. 운동장을 흠뻑 적셨던 빗방울은 모두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땅 속으로 들어간 걸까요? 물방울들이 어디로 갔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 운동장의 빗물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출처: 에듀넷) ■ 물의 증발 바람이 잘 드는 곳에 젖은 옷을 걸어 놓으면 어떻게 될까요? 축축했던 옷이 뽀송뽀송하게..
겨울철 감기로부터 지켜 주는가습기의 원리를 알아보자! ■ 온도보다 더 중요한 습도 겨울은 감기의 계절입니다. 추운 날씨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소아과는 항상 감기에 걸린 아이들로 북적거리지요. 의사선생님은 약 처방과 함께 ‘실내를 너무 건조하지 않게 해 주세요.’라는 말을 해 주십니다. 추운 겨울에 온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습도를 높이라니요? 그렇다면 감기에 왜 습도가 중요할까요? 겨울엔 많은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지만 환기를 잘 시키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어요. 특히나 기온이 많이 내려갈수록 실내 온도를 높이고 창문을 꼭 닫아 두고 지내기 때문에 실내 공기가 더욱 건조해지고 오염되기 쉽습니다. 이렇게 건조해진 공기는 기관지의 점막을 마르게 하고, 점막이 건조해지면 외부 자극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비행기가 지나간 맑은 하늘에는 하얀 비행운이 생깁니다. 구름이 있는 하늘에 비행기가 지나가면 어떻게 될까요? 놀랍게도 비행기 크기만 한 구멍이 뚫립니다. 이런 구름 구멍은 오래 전부터 관찰됐는데요. 여기에 대해 진지하게 연구한 사람은 드물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국립대기연구소에서 비행기가 만든 구름 구멍에 대해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비행기가 구름을 뚫고 지나가면 비가 내린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요? 정답부터 이야기하면 이건 구름 속 수증기가 ‘과냉각’ 상태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보통 물은 0℃가 되면 얼음으로 변하고, 100℃부터 수증기가 됩니다. 그런데 구름에 있는 물은 꼭 그렇지는 않아요. 구름 속에 있는 수증기는 주변 온도가 0℃보다 낮아져도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