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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강진의 문학 여행 이야기 목포 영흥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남도 문학 연구 동아리 회에서 강진의 문학의 발자취를 찾으러 나섰습니다.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이 동아리는 매주 모여 영랑의 시를 발표하고 서로 논의하며 시 문학파의 대표작가인 영랑 김윤식 시에 대해 연구하고 해석하는 동아리입니다. 주로 학교 동아리 활동 시간에 학생들은 자신이 발표할 시를 조사하고 동아리 회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동아리는 전라남도교육청의 2014학년도 일반고 학력 정착을 위한 Hi-Edu Up 지원 사업에 따라 학술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오늘은 교실에서 나와 강진 문학의 발자취를 만나러 갑니다. 추웠던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져 안개가 가득합니다. 강진 앞바다에 도착하자 안개가..
진중한 시선으로 끊임없이 세상을 바라보다 고등학교 교사에서, 주목받는 소설가가 된 사람. 그 후 늦은 나이에 감독으로 데뷔해 대한민국 대표 작가 감독이 된 사람. 그는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로 각본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57)이다. 매 작품마다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그는 를 통해 관객에게 질문한다. 자식은 아버지를 닮는다. 생김새는 물론이요, 생활 방식도 그렇다. 한편 보통 창작물을 칭할 때 자식 같다고 한다. 자식처럼 열성을 다하기 때문이다. 두 말을 이어붙이면 이런 결론이 나온다. 창작물은 창작자를 닮는다. 이창동 감독은 이 결론이 무척 어울리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그가 꺼내놓은 이야기는, 진중하고 꼼꼼하다.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묵직하다. 세태는 깃털처럼 가벼운 걸 선호하지만, 그는 주춧돌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