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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지나친 선행학습으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켜주세요!4학년이 시작된 3월의 어느 날, 아이가 “선생님이 1학기 수학 공부 미리 한 사람을 물으니 한 명 빼고 다 손들었다.” 전해줬습니다. 주위에서 고학년 됐으니 수학도 선행학원 보내야 한다며 많이들 보냈고, 저 역시도 2학기 기본 문제집을 방학 중 풀게 했으니 놀랄 일도 아니었죠. 그런데 막상 학기가 시작되면 “괜히 방학 때 선행학습 시킨다고 고생만 했다” 싶은 순간이 자주 옵니다. 분명 방학 때 미리 풀어본 문제인데 처음 보는 것 마냥 헤매며 “안 배웠다.” 주장하는 때가 많기 때문이죠. 몇 달 사이 잊어버려서인지,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진도만 넘어가서인지 이런 사례는 우리 아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때마침 학교 홈페이지에 교과부에서 제작한 라는 자..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키울 때 자신의 아이를 천재로 착각한다. 서너 살 때쯤 길거리를 걷다가 간판을 읽거나 만국기를 보고 국가 이름을 맞히기라도 한다면 정말 머리가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온갖 학원을 ‘쇼핑’하며 좋다는 교재를 사들인다. 이런 풍경은 한국에서는 전혀 낯설지 않다. 어떤 이는 이런 치맛바람에 눈살을 찌푸리기 일쑤다. 유아기의 과도한 교육은 아이들을 망친다고도 한다. 그러나 필자는 어린이로 하여금 다양한 경험을 갖게 하는 것이 유아와 청소년들의 지능과 창의력을 살찌우는 원동력이 된다고 보고 있다. 자식을 혹사시키지 않는 수준이라는 전제하에서다. 성격과 달리 지능은 어릴 적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어릴 적 지능은 가족과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많은 연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