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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의 화려한 곡예비행을 본 적이 있나요? 하늘 위로 솟구쳐 올라가거나 비스듬히 비행하기도 하고, 비행기를 회전하기도 하는 곡예비행은 비행기의 수직꼬리날개에 있는 방향타, 수평꼬리날개에 있는 승강타, 비행기의 주날개에 있는 보조날개(에일러론)를 움직여 비행기의 방향과 자세를 조종하게 됩니다. 비행기 조종사가 조종간이나 페달을 이용하여 승강타나 보조날개, 방향타를 움직임으로써 공기의 흐름을 바꿔줘 조종사가 원하는 방향이나 자세로 비행기가 움직이게 되는 것이죠. 공기가 없다면 이런 비행기 조종은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공기가 없는 우주에서 우주왕복선은 어떻게 자세를 조종할 수 있을까요? 우주왕복선 조종 비밀 하나 :반작용 조종 장치(RCS: Reaction Control System) 반작용 조종 장치는..
만일 비행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던 중 갑자기 엔진 하나가 꺼져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바다 한가운데서 꼼짝없이 멈춰버리는 건 아닐까, 균형을 잃고 한순간에 바닷속으로 곤두박질치는 건 아닐까, 이런 끔찍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른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걱정’에 불과하다. 비행기는 한쪽 엔진이 꺼지더라도 남은 엔진으로 가까운 비행장까지 날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행기 엔진이 꺼져서 추락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비행기에는 보통 두 개 혹은 네 개의 엔진이 날개 양쪽에 달려 있다. 두 개의 엔진을 단 비행기는 주로 중·단거리 비행에, 네 개의 엔진을 단 비행기는 태평양이나 대서양을 건너는 장거리 비행에 사용된다. 이들은 모두 운항 중 한쪽의 엔진이 꺼지면 자동적으로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