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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의 처음과 끝을 함께한 궁궐.동서남북의 네 개의 산을 병풍 삼아 자리한 궁궐.아직도 서울의 중심에서 우리의 역사를 말하고 있는 궁궐. 여기는 경복궁입니다. 광화문 네거리에 서서 북악산을 바라보면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뒤로 광화문의 모습이 보입니다. 조선 시대 육조 거리였던 세종로를 바라보면 500년을 이어갔던 조선 왕조를 이끌었던 선비들의 곧은 절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세종로의 끝에는 광화문이 있습니다. 광화문은 경복궁의 남문이자 정문으로, 왕의 큰 덕으로 나라를 비추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광화문의 뒤로는 경복궁의 전각들이 차례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광화문 사거리에서 세종로를 바라보면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경복궁은 학생들의 체험학습 1번지입니다. 실제로 인솔교사로서 학생들과 매년 방문하..
가 집필된 곳.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로 쓰였던 곳.우리 민족의 자유를 꿈꾸던 분이 총성과 함께 사라지신 곳. 여기는 경교장입니다.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29에 있는 경교장이 지난 3년여의 복원과정을 거쳐 64년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나라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패망하고, 우리나라가 서구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대한민국으로 국제사회에 나서기까지의 역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 백범 김구 선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경교장이 들려주는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경교장의 역사경교장의 원래 이름은 대나무 죽, 더할 첨 자를 쓰는 죽첨장(竹添莊)이었다고 합니다. 친일파 거부였던 최창학이 일본 건설회사를 통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은 별장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