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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날씨가 따뜻해지는 것을 실감하는 4월입니다. 벚꽃이 피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이네요! 코로나19로 현장체험학습이 어려운 요즘, 오늘은 교실에서, 방에서 함께할 수 있는 랜선 현장체험학습을 준비했습니다. 그럼 어느 곳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나볼까요? 오늘은 푸릇푸릇한 기운이 살아나고 있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 신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경주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주는 ‘금성’이라는 이름으로 ‘신라’의 수도였던 곳입니다. 지금도 경주에는 신라의 유적들을 통해 그 당시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게다가 유적지마다 거리가 멀지 않아서 빠르게 많은 곳을 볼 수 있답니다. 그럼 함께 만나볼까요? 오늘 랜선 현장체험학습, 경주 유적지 탐방 코스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경주역에서 경주국립박물관으로 ..
일기 예보의 역사 과거에는 동물들의 움직임 또는 피부로 느끼는 기온의 변화로 인한 행동들로부터 내일의 일기를 예측했습니다. 그럼 어떠한 예가 또 있는지 알아봅시다. ‘개미가 개미 집을 막으면 비가 올 징조 ’ 개미는 날씨 변화에 대단히 민감한 곤충으로 특히 습기를 극도로 싫어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미가 구멍을 막는다는 것은 곧 비가 올 징조가 있다는 것이랍니다. ‘제비가 지면 가까이 날면 비가 온다’ 모기나 잠자리 등 곤충들은 습기가 많아지면 날개가 무거워져서 낮게 날게 됩니다. 이러한 곤충들을 잡아 먹는 제비들도 낮게 날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평소보다 새들이 낮게 난다 싶으면 비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제비집이 떨어지면 화재가 나기 쉽다’는 속담도 제비의 날씨 예지력을 보여..
지붕없는 박물관, 경주는 이렇게 즐겨라! 박물관 | 경주 | 첨성대 | 안압지 | 불국사 | 석굴암 | 다보탑 | 양동마을 | 경주여행찬란한 문화유산의 보고, 경주로 떠나는 여행‘가을’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여행도시 중 하나는 경주입니다. 낙엽이 그려진 하늘을 바라보며 경주를 여행하는 것도 아름답지만, 경주를 제대로 느끼며 여행하는 방법이 여기 또 하나 있습니다. 경주는 천년왕국 신라의 향기가 지금까지 남아있는 '역사와 문화의 고장'입니다. 경주 곳곳에 불교와 과학, 예술성이 꽃피운 고대문화와 삼국통일의 위업을 가능케 해준 화랑도의 높은 기상을 피부로 느끼며 여행하는 것도 경주를 즐기는 방법입니다.경주여행 안내책자를 보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비유적 표현으로 경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주..
경복궁의 축 2010년 8월, 조선의 법궁 정문인 광화문이 본래의 자리를 찾아 복원되었습니다. 복원공사가 시작되면서 일각에서는 “일제가 광화문을 옮긴 축과 본래의 광화문 축이 다른 이유는 자북과 진북이 다른 이유다. 그렇기 때문에 일제가 악의를 가지고 자행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친 피해의식에 의한 망상이다.”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었습니다. 타국을 침략하고 궁궐 정문을 멋대로 옮긴 행위가 악의에서 비롯됨이 아니라는 말은 어떤 근거에 의한 결론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일제강점기에 행해진 만행이 부당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단지 풍수에 연유한 행위는 아니었다는 말로 알아듣기로 했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방위 판별 기준은 무엇인지, 경복궁 축과 자북·진북 사이에 과연 상관관계는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