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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둥근 달을 보면서 계수나무 아래에 토끼가 떡방아를 찧는 모습을 상상해 보셨나요? 신기하게도 인도, 중국, 일본 등에서도 달에 토끼가 있다는 비슷한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달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인 아르테미스 여신의 얼굴 모습이라고 상상했습니다. 사람들이 달에 대해 이렇게 상상하게 된 것은 달에 있는 그늘 때문입니다. 달 지형에 따라 태양 빛을 반사하는 양이 달라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생기면서 실제 달의 모습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이야기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제는 달에 계수나무도 토끼도 없다는 것을 알지만, 오랫동안 달의 모습은 그리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1609년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통해 달을 처음 관측한 이후 1959년 소련의 루나 3호가 최초로 달의..
달를 사랑한 나머지 달에서 잠든 과학자! ‘유진 슈메이커’ 1969년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지난 25일 별세했습니다.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디뎠지만 시신은 지구에 묻혔지요. 하지만 비록 달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달에 묻힌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유진 슈메이커 박사인데요. 오늘은 그는 그의 동료인 레비와 함께 ‘슈메이커-레비 혜성’을 발견한 사람으로 유명한 유진 슈메이커 박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세계를 놀라게한 혜성과 목성의 충돌 사건 1994년 5월, 전 세계의 망원경들은 모두 목성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목성을 향해서 날아가고 있는 한 혜성 때문이었는데요. 그 혜성의 이름은 바로 슈메이커-레비9 입니다. 여기에 붙은 9라는 숫자는 9번째 발견된 혜성..